오후에 명동에서 영화를 보기전에 눈요기삼아,,,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하였지요
시간도 그렇고,,,점심을 먹은후 이동하기로하고,,,식당을 찾는데,,,
요,,, 음식점 찾는것도 만만치가 않네요..
세번째 골목즈음에서 무언가에 끌리듯 찾은 집이네요..
ㅋㅋ 배가 너무도 고팠나바요,,, 솔솔 풍겨오는 음식냄새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ㅋ
안으로 들어가보니,,,한옥에 모던함을 더한 한정식집이더라구요,,,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샹들리에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곳이었답니다
점심특선을 주문하였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담소를 나누고 있자니,,,하나씩 준비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카메라를 두고오는 바람에 음식나오기가 무섭게 핸드펀 접시앞에 들이기대기 시작합니다^^;;
쇠고기냉채(샐러드라는 표현이 더 맞을듯 합니다)
청포묵무침,,갠적으로 약간 새콤한 맛을 더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ㅋ
양배추인지,,전병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과하지 않는 겨자소스가 맘에 들었던 음식과
적당히 달달했던 팥죽,,,죽신인 저,,, 저거 한그릇 빛의 속도로 비웠다지요? ㅋㅋ
비트로 색을 낸듯한 물김치도 시원했구요,,,한치회도 새콤하니 입맛을 당겨주었어요
철판에 따뜻하게 나온 미니 떡갈비,,,오랜만에 고기님을 뵈니,,,ㅋㅋ
구워져서 나온 새송이버섯,,,젓가락으로 쪽~쪽 찢어서 먹는 그 맛이란...
요거 먹고 있자니,,,
그릴에 버섯 구워서 야채 조금 올린후 맛간장을 뿌려먹으면 근사할거 같다는 생각을 한순간,,,
저,,,82폐인 맞는게지요???^)^
보기에는 파래인지 매생인지 구분이 안가지만,,,맛을보니 파래네요..
바삭한 식감에 위에 올려진 아몬드때문인지 고소함이 두배더라구요!!
검은깨가 들어간 샐러드도 참 맛이 좋았구요,,,저거 제가 혼자 다 먹었다눈,ㅋㅋㅎ
코스 마지막즈음 나온 밥차림이예요,,
과하지 않게 나온 밥양에 우선 한표!! (여성분들은 다 못드실듯 )
된장찌개와 너무 세지 않은 간을 한 음식들... 정말 맛이 좋았답니다
신기한것은 김치대신 겉절이가 나와서였어요,,
김치였다면 촘 더 좋았겠지 싶어요,,,
후식으로 나온 냉매실차,,,혹,, 수정과가 아닐까했지만,,
역쉬,,, 매실차가 훠~얼~씬 나은것 같아요..
정말로 배가 부르게 잘 먹었는데,,,마음만은 가벼운 것은 왜일까요?
몸에 좋은 음식 먹어서겠지요?
동생덕에 인사동 구경도하고,아로마향초도 선물받고, 맛난 음식도 먹고, 영화도 보고
저에겐 아직까지 추운날씨였지만,, 즐거웠던 인사동 나들이였답니다^)^
함께 동행해준 동생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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