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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고기리 (뜰사랑)에 갔더니..

| 조회수 : 4,450 | 추천수 : 177
작성일 : 2010-03-29 14:12:37
산사랑 동생이 하는 집이라서 입구에 항아리 늘어놓은 모습과 정겨운 분위기가 많이 닮아있고..
산사랑 보다 조금 덜 올라간다는 잇점과 새로이 꾸며진 집이라 깔끔하고 분위기가 그윽하고
햇살이 좋은날이어선지 외관이 맘에 들었어요..
음식 또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조미료 전혀 쓰지 않는 깔끔한 맛이
가정식보다 더 저염식으로 해서 나물들 향을 그대로 느낄수있었고
황태 조림과 직접 쑤어 만든  따끈한 손두부의 맛이 일품이었어요..
즉석에서 끓여 먹는 청국장 찌개의 구수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주고
가격대비(일인당 만삼천)다양한 나물들과 뚝배기 밥에 누룽지랑 맘껏 먹을 수 있었죠..
아쉽다면 나물들이 너무 많아 다 먹지 못하고 많이 남기고 왔다는 것..
남은 거 아까우니까  다음엔 타파통을 가지고 가서 싸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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