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집 갔다가 TV에 나오게 된 사연

[지키미]

어제 친구들과 신촌에 갔다가 새로 생긴 상하이짬뽕 전단에서  두그릇 먹고 한그릇 값만 내도 된다는 (아줌마들은 도저히 물리칠 수 없는) 유혹에 갔더랬지요.
근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데 웬 카메라가 찍어도 되냐는 정중한 질문 에 앞뒤 야그는 들리지도 않게 가슴부터 쿵탕쿵당.
갑자기 학창시절 쫓아다니던 여드름 가득한 풋사랑 남학생이 보면 어쩌지라는 어처구니없는 생각부터 ㅋㅋ
무슨 맛집 촬영닌지 알았드만 오늘 검색해보니까 무슨 회계사가 낸 짬뽕집이라네요.
나름 사연이 많은....
암튼 새로 생겨선지 깔끔하고 깔끔한 짬뽕과 탕수육이 쫄것거리고 나름 맛있었다는.
근디 방송나가면 첫사랑한테 연락오면 어카지요 ㅋㅋ

[misonuri]

첨 와서 어리버리하고 둘러보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즐겁게 올린 글을 보니 읽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물게 합니다. 오신분들 중에 제일 고운분들이셨나봐요? 카메라를 찍힌것을 보면..

[고독은 나의 힘]

아 저는 그 회계사분 이야기 신문에서 읽었는데요..

혹시 님 나오셨나 다시 찾아봐야겠당..

그분이.. 당신이 일하던 회계사무실의 비리를 참지 못하고 그만두셨다고 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생계를 위해 짬뽕집을 차리셨고.. 무슨 시민단체같은거 조직해서 거기서 회계일하신다고.. 대충 그렇게 기억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