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에서 보고 찾아갔어요. 느낌이 팍 오는데 하고 갔더니 역쉬나 오늘의 대박집입니다. 셋이 가서 한가지씩만 시켜서 맛보고 다른 곳 가려던거 못가고 결국 만두국 제외하고 모두 먹고 각자 한보따리씩 사오기까지 했네요.
사장님의 솔직한 표현대로 조미료가 아주 쪼금 들어갔다는데 조미료안쓰는 아줌씨 셋이서 분간못할 정도였구요, 먹고난 뒤끝이 개운한게 확실히 조미료를 거의 안쓴게 맞구요, 같이 나오는 짜사이무침이 너무 좋았어요. 들어가면 차도 주고 차도 추가로 주전자 미리 바꾸어주어서 편하게 먹고왔습니다.
단점은 바로 만들어서 나오기도 하기에 시간이 약간 걸린다는거지만 그 정도야 기다릴만 합니다. 한가지 더는 사장님이 안계시면 서빙하시는 분이 조선족아줌마 같은데 아무래도 좀 어눌하니 느린 감은 좀 있어요. 불친절한게 아니고 웃는 얼굴로 대하니 느낌이 나쁜거는 아니구요.
오픈한지 석달되었다는데 현재 사장님각오는 대단하시더라구요. 제발 이대로 맛이 이어지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더 다양한 품목의 개발도 필요없고 그저 이대로만 유지해주어도 우리가 입소문을 낼겁니다.
셋이 먹어보고 품목중에 제일 좋다는 평받은게 새우물만두였구요, 군만두도 두가지 모두 맛있었어요. 군만두 반달도 태양도 모두 맛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왕만두의 두툼한 빵을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빵도 맛있어요. 숙성을 잘한건지 간이 잘 맞은건지... 하여간 맛있게 먹고 왔어요. 제일 맛없다고 느낀게 계란물만두였는데 계란스크램블과 부추를 넣은 대표적인 중국만두였는데 새우물만두와 같이 먹으니 밀리더구만요.
새우물만두를 호호 불어서 한입에 쏘옥 넣으면 약간의 육즙이 나와서 넘 맛있어요. 유명한 딤섬집에서 실망했던 전적이 있는지라 착한 가격의 정직한 맛이 최고점을 주게 합니다. 조만간 또 갈거예요. 일단 사온거 다 먹구요 ㅎ ㅎ
혹시 근처가심 한번 가보시라고 적어봅니다. 이태원전철 4번출구로 나가 뒤돌아서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내려가서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서면 몇번째인가의 가게예요. 찾기는 쉬워요. 분식집보다는 비싸지만 딤섬집보다는 싸고 쫀득한 만두피가 일품인 만두집이기에 오늘의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사진은 집에 사와서 바로 구워먹은 군만두 태양입니다. 분위기는 작은 왕만두인데 속에 새우가 한개씩 들어있어요. 새우물만두와 군만두반달은 냉동이라서 그냥 냉동실에 넣었고 이거는 바로 만들어 쪄준거라서 구웠어요. 매장에서는 6개에 5000원 입니다.
식당에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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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덤플링 만두전문점 띵호와!
happycooks |
조회수 : 3,015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7-12-15 0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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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ppycooks
'07.12.15 8:18 AM전화 02-790-8830
매장사진을 제 홈피에 있는거 복사해서 올리려했더니 안되는구만요. 컴맹이라서리....2. 해피
'07.12.15 10:53 PM아까 저녁에 다녀왔는데 조명이랑 아주머니가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거 빼고는 괜찮더라구요 ㅋㅋ 개불물만두랑 만두국 맛있어요 ^^
3. happycooks
'07.12.18 9:11 PM글 올린 날 바로 다녀오셨네요. 제가 못먹어본 것만 드셨어요.....자주 나가는 거는 아니라서 몇달이나 뒤에 가볼까나했는데 핑계낌에 한번 더 가봐야겠구만요.
저는 새우물만두속의 새우가 씹히는게 넘 좋았어요. 삶는 법, 굽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어서 그대로 해먹었답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이곳에 처음 글쓴 보람 있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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