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호명을 잘 몰라 82쿸에 질문 올리고, 직장 동료들 귀찮게해서 오후 4시 다 되어 겨우 알아냈어요.
구 미화당 주차장을 크리스피매장을 지나치는 바람에 놓쳐서, 광복동을 돌아서갔네요.
그래서 좀 먼 곳에 ( 창선 파출소를 왼쪽에 끼고 미 문화원쪽으로 가다가 그 도로가 끝날무렵에
미 문화원 건너편에 중앙 주차장에 주차 가능)주차했네요.
보메 파니니 국민 은행가는 골목에 오른 쪽에 있어요.
2층인 줄 알았는데, 아직은 1층만 오픈 했대요.
우리 일행은 토마토 해물 파스타와 치킨 파니니를 주문했는데, 성공입니다.
해물이 신선하고 조개도 해캄이 잘 되서 먹으면서 감탄했네요.
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는 것빵도 괜찮았어요.
파스타가 인스턴트 맛이 적어서 좋았어요.
보통 파스타가 아*백이나 *스 같은 곳은 좀 느끼하거나 쏘스에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토마토 맛이 풍부하고 진해서 저의 딸은 만족했어요.
치킨 파니니도 닭가슴살에 양상추,토마토,치즈가 들어갔던 것 같은데,
빵 맛이 특이 해서 그런지 바케트 빵과는 다른 맛이 나네요.
숙성을 오래해서 만든 빵이라서 그런지 집에 테이크 아웃한 것도 맛나게 먹었네요.
베이컨을 안 넣었는데도 집에서 만든 BLT샌드위치와는 맛이 다른 고소한 맛이 느껴졌어요.
아마 빵에 들어간 잘잘한 nuts 때문이겠죠.
우리 일행이 나올때 쯤에는 젊은이들도 꽤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었어요.
책도 볼 수 있도록 책도 몇 권 비치해놓았구요.
생화로 장식된 꽃 병과 정성스럽게 만든 인테리어도 좀 색 다르다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남포동 근처에는 중년 세대들이 품위 있게 즐길 곳이 점점 사라진다고 생각헸는데.....
좋은 곳을 알게 되어 동료들이랑 곧 다시 갈꺼예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광복동 보메(BOME) 파니니
min8994 |
조회수 : 1,681 |
추천수 : 78
작성일 : 2007-08-29 1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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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섭냥이
'07.9.13 10:04 AM이름이 보메인 이유가 봄에 오픈을 해서라고 하네요.
가게 사장님이 비엔씨 사장님이고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하는데
부산의 맛집만 골라서 찾아가는 다음 카페에도 글이 많이 올라왔었어요.
음식은 파니니는 괜찮은데 절대로 스테이크는 먹지마라고 하네요.
그렇게 질길수가 없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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