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진주식당

[르플로스]

금주에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날씨도 좋고...바람도 살살불고..공기는 어찌나 맑은지..
구경잘 했읍니다.

제주도에 갔으니 토속음식을 먹자고 해서.. 여러식당을 들렸읍니다.   옥돔구이, 갈치구이..고등어조림..성게국..
며칠을 먹으니 우동이나 카레같은 음식이 먹고 싶더라구요.. 사설이 길었네요.

제주도에 갈때마다 들리는 유명한 식당 - 서귀포에 진주식당이 있어요. 이곳은 젓갈과 오분작 뚝배기가
유명합니다. 옥돔구이, 성게국 그리고 오분작 뚝배기를 주문했는데 뚝배기가 맛있더군요.
시워하면서도 칼칼하지만 맵지는 않은 딱~ 떨어진 맛이예요. 추천합니다.
이곳의 옥돔이나 성게국도  괜찮지만 다른곳과 별 다를 바 없구요, 밑반찬등은 좀 성의없고 짜더라구요.
그전엔 오분작 구이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었는데...이젠 없다고 합니다. 양식이 안되니 자연산을 냉동하기때문에
오분작 구이는 힘들다고 합니다.

식당벽면에 여러 연예인들이 방문해서 한마디씩 쓰고...싸인한게 있는데 그중제일 눈에 들어오는건
백일섭씨..."젓갈이 일품이요" 한마디 입니다.  글씨체도 좋구....막연하게 번성하세요란 말보다 포인트가 있어서
인상에 남았읍니다.

숙소는 돈내골의 가산토방이란 황토민박에서 묶었는데..이곳에서 아침에 주는 전복죽도 괜찮았어요.

[민맘]

저희도 제주도 가면 항상 이곳에서 끼니를 먹는답니다....
저희 친정부모님꼐도 소개했더니 울엄마 아주 젓갈은 지금도 택배로 대놓고 드시더라구요^^
저도 추천~~~~~

[달이지니]

저도 제주도 갈 때마다 들러요.
갈치 속젓이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