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보노보노

| 조회수 : 3,893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7-03-04 22:07:57
토요일 마지막 시간으로 예약해서 갔어요.
테이블을 두개 차지해서 그런지 좀 구석 자리긴 했는데, 동선이 불편하진 않더군요.
놀란건 사람들이 대게하고 원수가 졌는지 대게에 줄을 길게 섰더라는
전부들 접시마다 수북수북 쌓아와서 뭔일인가 했어요.

금방 쪄낸 따끈한 게가 아니라 차가운데다
게나 새우류는 조금만 먹어도 질리는 터라 두개정도 먹고 생략
딸아이는 새우튀김이 너무 맛있다고 계속 가져다 먹길래 좀 타박을 했더랬어요.
금방 구운 대하도 크기가 큼직하고 푸짐

생선초밥류가 밥이 차갑지 않고 상온이어서  맛있었고
중간중간 서비스 품목으로 제공을 하는게 있었는데 뭐가 있었는지는 먹느라고 다 기억을 못하는데
전 참치회가  아주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부페를 가면 육류나 찜종류는 한점씩 외에는 공략을 안하는 편인데, 괜찮았구요.
중식중에는 누룽지탕이 아주 맛있어서 두번 가져다 먹고,
골고루 골고루 끊임없이 가져다 먹었다는....

디저트 좋아하는 딸아이는 쵸코머핀이나 무스종류가 아주 맛있다고 계속 가져다 먹었고
실속없는 애플푸딩을 맛있다고 가져다 먹었다는...ㅠㅠ

부페의 특징이 시작이 아무리 맛있어도
과식을 하게 돼서 끝에 가서는 뭐가 맛있었는지조차 기억하기 싫을만큼 배가 부른지라
나오면서는 더이상 안올거 같았는데
몇일 지나고 나니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식재료가 신선하다는 느낌과
특히 전 초밥류가 좋았어요.

부페가서 가장 이해 안되는 분들이
한가지 품목을 접시 가득 가져와서 드시는 분들이었는데
보노보노에서는 테이블마다 대게다리를 쌓아놓고 드시는걸 보고 웃음이..^^;;;
전 한개 먹어보고 짭짤해서 물만 먹히던데,
이게 이렇게 맛있는건가? 하고 곰곰히 생각했다는

다른 부페에서는 온리 LA갈비를 쌓아놓고 드시는 분들 보고
느끼해서 어찌먹나 싶어 신기했었거든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한번씩 갈만한거 같아요.
아....디저트 코너에 쵸콜렛 분수에 아이들이 굵직한 빼빼로 코팅하는거 신나 하더군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로리아
    '07.3.5 1:28 AM

    저는 오늘 갔었어요 닭날개구이 만 빼고는 한가지도 이건 별로네 하는 음식이 없던데요?
    다 맛있었구 기억에 남은건 해삼으로 만든 어향해삼인가 해삼어향 (기억이나면 내가 아니죠ㅡ.ㅡ;;;)
    인가 하는게 맛있었구요 그리고 스테이크라고 해야하나요?
    가면 바로 썰어주는 고기가 참맛있었어요 고기를 좋아하는데 부페는 한번도 고리요리를 맛있게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여긴 참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식구들과 셋째 돌을 기념하여 저녁식사를 했는데
    참 만족스런 저녁이었습니다.

  • 2. 노루귀
    '07.3.5 3:18 PM

    ㅋㅋㅋ 기억나 나면 제가 아니죠 하는 부분에서 완전동감!!! 어향해삼?? 그런게 있었나요? 종류가 많아 손도 못대본게 많아서요. 담에 가면 꼭 먹어봐야겠어요. 대체로 전 만족스러웠는데 과식이 문제지요...ㅠㅠ

  • 3. 곰돌이색시
    '07.3.5 9:44 PM

    저도 열마전에 연거푸 2번 갔었거든요.
    롤종류랑 스시류 맛있는데 넘 배불러서 많이 못먹는게 아깝지요..ㅜ_ㅜ
    전 꽃게깜풍이 맛있었어요..
    게다리 파먹기 귀찮은데 이건 그냥 껍질째 아작아작 먹으니 좋던데요.. ㅎㅎㅎ
    그리고 회무침도 맛있었어요.. 밥만 있으면 비벼먹으면 완전 회덮밥이겠더라구요..
    근데 맨밥이 없어서.. 볶음밥만 있어요..
    에스프레소가 나온다는 커피기계가 첫번째 갔을땐 고장나서 못먹고
    두번째 갔을댄 되길래 해먹어봤더니 에스프레소는 아니구
    아메리카스타일 커피보다는 좀 진한 맛이더라구요.. 거품은 하얗게 먹음직스럽게 생기구요..
    우동류랑 볶음면류도 먹어봤는데 중간쯤 되는 맛이었구요.. 면은 탱탱했어요.
    저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답니다.. 근데 부페는 서로 가져다 먹느라 얼굴 맞대며 이야기하고
    먹을시간이 별로 없다는것과 과식이 항상 문제지요..

  • 4. 성격미인
    '07.3.6 9:53 AM

    트윗말인가요?

  • 5. 별빛
    '07.3.12 8:38 PM

    윗분 잘못 알고 계시고 있는거 같네요 ^^;
    가격은 보노보노가 더 비싸답니다..
    보노보노 (점) 23,000 (저) 35,000
    토다이 (점) 19,500 (저) 27,000
    (평일기준으로해서요)
    주말로 해도 보노보노가 더 비싸네요...
    전 두곳 다 갔다왔는데 보노보노가 종류가 작아도 실속이 있더라구요..
    보노보노가 훨씬 조용하고.. 서비스도 더 괜찮은거 같더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87 영등포 주변 맛집 좀 알려주세요! 세일러문 2007.03.06 2,788 87
1186 충북 오창 호수공원 옆 [웃는 대지] 1 남미영 2007.03.05 2,332 64
1185 온양에 가족들 모임할 좋은 식당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4 모리 2007.03.05 2,390 86
1184 토니로마스 절대 비추 13 실용주의 2007.03.05 3,521 44
1183 율동공원 긴자 다녀왔어요. 2 쿵쿵 2007.03.05 3,567 40
1182 명동 전주비빕밥집 고궁 12 르플로스 2007.03.04 5,553 71
1181 연산동 콘티넨탈부페 5 산속으로 2007.03.04 4,136 53
1180 제 생일에 갈만한 분위기 있는 곳-그러나 15개월짜리 말썽꾸러기가 있다지요!! 2 행복한베로니카 2007.03.04 2,893 186
1179 보노보노 5 노루귀 2007.03.04 3,893 43
1178 홍릉 갈비? 3 scymom 2007.03.04 3,504 181
1177 태릉에 맥갈비집 단골.. 8 들들맘 2007.03.04 4,843 41
1176 수원 도다리네 가보신분 3 즐거움 2007.03.04 3,440 45
1175 분당에있는 맛집소개해주세요 4 허니맘 2007.03.04 4,740 115
1174 일산 취영루에 갔었어요. 49 도라 2007.03.04 3,591 73
1173 안양/평촌 먹자골목 맛집 이에요^^ 오징어/ 복칼국수/ 한정식 8 2007.03.04 8,703 113
1172 구의동, 광장동 근처에 있는 맛집들 6 쫑알맘 2007.03.03 6,573 42
1171 울산에 장어집 박진아 2007.03.03 2,118 59
1170 용인 수지 대게 쪄주는 집 아직 있나요? 3 아이둘 2007.03.03 3,498 53
1169 강남구청근처 황토골 가보신분 거기 어떤가요? 6 조아조아 2007.03.03 2,247 53
1168 국민대학교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2 요리사랑 2007.03.03 3,055 142
1167 압구정 와인바 4 짜이조아 2007.03.02 2,407 63
1166 신사동 가로수길 <베네세레> 14 해리포터리 2007.03.02 4,227 121
1165 관악구에 오리요리집 있을까요? 2 나무늘보 2007.03.02 2,412 88
1164 강남 혹은 분당에서 칠순잔치 할 한정식 장소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2 알퐁소 2007.03.02 5,908 66
1163 충남 서산집 "꽃게탕" - 강화 외포리 5 둥이둥이 2007.03.02 4,713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