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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봉천동 철판볶음밥집 "미송"

| 조회수 : 5,659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7-01-12 23:54:50

제가 32살이니까
12년 전에 처음으로 가본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본지 3년은 넘은 것 같은데
아직 있으려니 하고 올려봅니다.

서울대입구 전철역에서 낙성대방면으로 나와서
한100미터? 정도 걷다보면
작은 사거리가 나옵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초등학교가 보이고
바로 길건너에는 무슨 병원이 있던것 같아요.

거기서 병원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셔서..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무슨 뒷길같은 느낌이지만
왕복 4차선 도로이고 카센터 같은 것이 늘어서 있다면 맞게 가시는거예요.

(이 길이 낙성대가는 지름길입니다.
사당동 가는 남부순환도로가 막히면 이 길로 많이 빠져서 가죠..)

쭉 가다보면
미송이라는 식당이 보일겁니다.
맛을 외운다.. 이런 뜻이라네요.

철판볶음밥 외에 다른 메뉴도 있지만
제가 봤을때는 손님들이 언제 철판볶음밥만 드신것 같아요.

반찬은 김치,미역냉국,된장찌개..
이정도로만 나온것 같아요.
굉장히 썰렁하지만..

그 철판볶음밥..정말 감칠맛 납니다.
자꾸자꾸 손이 가게 되는.. 아 먹고 싶네요.

제 여자친구들은 다 맛나다고 그러는데..
남자분들은 뭐 그닥.. 이랬던 것 같아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민트
    '07.1.13 12:23 AM

    연애할때 참 자주갔던 집이었는데 갑자기 아는 집이 나오니 참 반갑네요^^
    지난번에 지나가다 봤는데 지금도 영업하던데요..
    그 감칠맛이 지금 생각하면 약간의 조미료맛인것 같긴한데 암튼 저도 참 맛있게 먹던 집이었어요..

  • 2. 딸하나아들하나
    '07.1.13 7:42 AM

    신랑 실험실 사람들과 많이 갔었는데요.
    미원을 참 많이 넣어요....맛은 있는데.....

  • 3. 블루베어
    '07.1.13 9:32 AM

    저도 학교 다닐 때 많이 좋아했던 집이에요. 몇년 전에 딸내미 데리고 갔는데 지저분하다고 싫다네요. 등심구이도 먹어 봤는데 고기 질도 괜찮았었어요. 주차할 곳도 없고 식당 내 어수선하고 그렇긴 해요.

  • 4. 천재소녀
    '07.1.13 1:59 PM

    오, 아직도 미송이 있나요?
    십수년전 대학다닐때 낙성대쪽으로 나가서 친구들이랑 배불리 먹던 기억이 나네요.

  • 5. 쿠우..
    '07.1.13 4:10 PM

    많이 갔죠 ㅎㅎㅎ... 근데 진짜 미원 많이 넣긴 한듯해요.그가격에..쩝...할수없는지...

  • 6. 시우랑 함께
    '07.1.14 7:34 AM

    아는 곳이 나오니 반갑네요. ㅎㅎㅎ 저도 남편과 연애할때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 참 맛있었는데
    그게 미원 맛이었군요.

  • 7. 앨리스
    '07.1.15 4:27 PM

    미원맛 지금은 더하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ㅎㅎ

  • 8. 꼬마천사맘
    '07.1.15 7:58 PM

    ㅋㅋ
    여기 너무 복잡하죠 여전히 사람도 북적거리고 주차도 안되고
    그래도 간답니다.

  • 9. 쭈니쭈니
    '07.1.18 12:18 PM

    거기가 미송이었구나....대학다닐때 함 가보았는데....
    그러고 보니 가본지가 15년은 훌쩍 넘은 것 같네요.
    기억에도 맛은 있었던...

  • 10. 김미화
    '07.1.18 11:17 PM

    저도 미송 처음간게 십여년전이었어요..^^
    거기말고... 잘 가던곳이.. 완산정이라고...
    콩나물국밥집인데요... 미송보다 더 오래된 건물에..
    지저분하고 좁고 그렇지만.. 맛은 제가 여태 먹어본 콩나물국밥중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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