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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이탈로니아[이태원점]

| 조회수 : 3,914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6-10-10 05:31:19
김혜경선생님의 희망수첩을 들여다보며 침만 삼키다가
드디어! 이태원 초입에 있는 이탈로니아에 다녀왔습니다. 흐흐흐

미리서 룸으로 예약을 하고 음식이야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상 패쓰~  검증된 음식들로만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따뜻한 빵과 스틱형 쿠키가 나오고,

시금치와 아키초크를 넣은 치즈요리 formagio dip를 주문했는데
마늘빵과 시금치에 치즈를 넣어 녹인 음식이 타원형 볼에 담겨 나옵니다.

마늘빵을 찍어먹는 그 맛이란....식기전에 빨리 먹어야 할 듯..
마늘빵으로 부족하여 다른 빵까지 가져다 찍어먹었다는..^^



다음으로
닭가슴살을 얹은 시저샐러드

왜 밖에만 나가면 닭가슴살들이 부드러워지는 걸까요? ㅎㅎ
그릴에 구워 향도 좋고, 부드러워 혼자서 한접시도 뚝딱 먹어치울 수 있을거 같았어요.
야채 이름은 까먹었고, 슬라이드한 치즈와 소스들이 찰떡궁합 아...무아지경..--;



이번엔..
스캡롭 알리오 올리오.(파스타)
올리브 오일에 관자와 마늘을 넣어 만든 파스타예요.

적당히 매콤하게 해달라고 주문하고 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
아...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관자는 또 왜이리 부드럽던지....
매콤+담백  그 자체~~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어요.



그릴 립-아이 스테이크
웰덤과 미디엄 사이로 익혔는데... 음.....
다음엔 미디엄으로 익혀야 할 듯..
소스는 발사믹으로 했고, 입에 딱 맞았어요.


제가 먹어본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었고, 주머니 사정만 좋다면
자주 사랑해주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탈로니아... 주차하기도 쉬웠고, 직원들도 친절했고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기 데리고 갔다가 기저귀 갈아주기에 마땅한 곳이 없어서 좀 불편했다는거.. 그거 한가지..
아가들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갈 일이야 없겠지만 그래둥....^^;;;;;


이상 맛있게 먹고 온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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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파란하로
    '06.10.10 8:58 AM

    제가 무지 사랑하는 집입니다.
    특히 그집의 갓 구워낸듯한 보드랍고 따뜻한 빵맛을 사랑합니다요.
    역삼동 차병원 근처에 분점이 있을 때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갔었는데, 이태원 까지는 통 안가게 되네요.
    갈 때마다 이리 맛난 집이 왜 장사가 잘 안될까 의문입니다. 갈때마다 손님 붐비는 걸 본 적이 없거든요.
    어쨌든, 강추입니다.

  • 2. kimi
    '06.10.11 12:31 AM

    저는 그집 갈때마다 분벼서 속으로 "에잉, 손님좀 적으면 안되나" 한적이 있어요.

    주문하실때, 양이 적으니깐 조금 넉넉히 달라고 주방장님께 부탁해요!
    하면
    넉넉한 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나도 강추!

  • 3. Eun
    '06.10.11 1:20 AM

    상도동에 까페 이딸로니아 있거든요.
    이태원 이딸로니아랑 같은 데서 운영하더라구요

    여기도 가격도 그렇고 맛이 꽤 괜찮은데 위치가 넘 생뚱맞아서인지 갈때마다 사람 넘 없더라구요
    혹 담에 오면 문 닫는게 아닐까 항상 걱정하면서 먹곤 하죠..

  • 4. 뽀롱이
    '06.10.11 2:45 PM

    저도 강추요!!

    너무 맛있는집인데 사람 항상 없어서 저두 의아했어요..^^

  • 5. 짠지
    '06.11.16 5:05 PM

    날치알스파게티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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