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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문어구이 - 아테네식당 이야기

| 조회수 : 4,368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6-10-06 12:14:12
지난 초여름 그리이스 아테네를 방문하였습니다.
아테네의 Monastiraki 지하철 역을 빠져나오면  
Monastiraki Square라는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이 광장 근처 노천식당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이스는 지중해에서
잡은 물고기로 요리한 음식들이 맛있다고 합니다.
노천식당에 앉아 그릴에 구운 문어를 주문했습니다.





삶지 않고 통째로 구운 커다란 문어 다리.
맛이 독특한데 참 맛있네요.





뜨거운 기온이 한풀 꺾인 듯 시원합니다.





빵도 맛있군요.





메뉴판입니다. 가격을 연필로 써놔서 값이 바뀌면 수정하기가 쉽겠어요.





병에 들어 있어 더 맛있는 음료수.





딸기를 사려고 Monastiraki Square 노점상에 와봤더니 그 많던 딸기가 다 팔리고
살구하고 복숭아가 조금 남았습니다.
복숭아를 1킬로그램 샀습니다. 가격은 2.5유로.



문어구이 (그리고 더 많은 아테네 여행 이야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5173279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6.10.8 12:57 PM

    그 실수 덕에 당신에 대한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그 실수가 없었다면 추억은 없었을테고...

    그 마지막 실수가 없었다면

    당신을 저주하며 함께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ㅋㅋㅋ

  • 2. 김명진
    '06.10.9 9:31 AM

    언젠가..저 문어 요리를 하려면...산 문어가 거품이 온몸서 나올때까지 뱃전에 내려치는 지중해 어부가 tv에 나온적이 있어요..3백번은 쳐야 한다던데...ㅋㅋ 부드럽던가요?
    잔인한 이야기 같은데도...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3. 창조
    '06.10.22 2:58 AM

    아, 문어를 부드럽게 하는게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일본만화 삼대째를 보고 알았는데. 장난 아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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