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마포의 맛집들 2(떡볶이/돼지갈비.해장국)
밑에 글에 이어 쭉 씁니다.
이거 쓰고 자려구요..
4. 코끼리 분식 - 이집은 즉석 떡볶기 집인데요..마포 홀리데인 인 서울 뒷문쪽에 있어요..
떡 천원 계란 천원 라면사리 쫄면 사리 오뎅 만두 각각 천원씩...밥도 천원씩..
다 먹고 밥 한공기 김가루와 계란넣고 꼭 비벼 먹어줘야 해요..
친구 두세너명이 가서 5, 6천원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 집이죠..
할머니가 하시는데요....테이블이 몇개없고..뭐 위생상태도 그러하지만
맛만은 최고..조금 달고..약간 맵고...아무튼 떡볶기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
참..그 옆 가게도 떡볶기 집인데요...굵고 기다란 쌀떡볶기예요...전혀 다른 맛이지만 이 집도 맛있어요
5. 조박집 - 이 집도 유명한 돼지 갈비집이죠..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듯 하구요..
별로 달지 않고 맛있어요...같이 나오는 총각김치도 맛나고..양은 냄비에 나오는 우거지 국도 맛나죠.
항상 사람이 많아서 줄 설때도 있어요..
조박집 간판을 오른쪽으로 하고 섰을때 왼쪽 대각선 집에
생삼겹살을 굵은 소금 확 뿌려 구워 먹는집도 맛있거든요..솔밭 무슨 고기집인데
식당이름을 잘 모르겠네요....마포주차장 건너편에 있어요..
6. 모이세 해장국 - 제 입맛이 워낙에 40대 아저씨 입맛이라..걸쭉하고 얼큰하고...
뭐 그런 맛을 아주 좋아라 합니다..이 집은 소고기 들어간 해장국과 내장탕이 유명한데요..
특이하게 날달걀을 줍니다 무슨 순두부도 아니고..하지만 맛있습니다.
아저씨들 많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열기 때문에 자주 이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도 가끔 남편이랑 함께 차타고 와서 먹고가는 곳이예요..근데 예전보다 맛이 좀 덜해진듯...
좀 순해진것 같기도 하고...한 그릇 5천원이구요...쌈장에 풋고추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 외에도 뭐 성우 서서 갈비도 맛있고...닝닝한 평양냉면의 원조 을밀대도 그럭저럭이구요..
마포주물럭이나 마포 양지 설렁탕도 자주 가던 곳이예요..한번쯤 들려보셔도 후회는 안 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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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괭
'06.8.11 11:00 AM앗 감사합니다.
마포로 회사 옮긴지 얼마 안되서 갈때가 정말 없었는데
한번가봐야 겠네요2. 연다래
'06.8.11 5:41 PM제주공항근처에도 모이세해장국집 있는데 날달걀 주는 것도 같은 걸보니
같은 맛일것 같네요.3. joanne
'06.8.11 11:29 PM조박집 돼지갈비..넘 맛있죠.
신혼때부터 가다 임신중에는 얼마나 자주 갔는지..
그 집의 특징은 돼지갈비도 맛있는 편이지만
반찬으로 주는 총각김치와 우거지된장국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여름보단 총각김치가 맛들기 시작하는 계절에 가면
더 맛있게 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다..는게 제 소견입니다^^.4. 둥이둥이
'06.8.13 6:31 PM코끼리분식..저도 가본 곳인듯..^^
아는 오빠가 맛있대서..일부러 지인들이랑 홀리데이인 로비에서 만나서..떡볶이집으로..ㅋㄷ
위치 좀 다시 자세히 알려주세요~~
다시 가보고 싶은데..못 찾을 것 같아서요..하두 오래전이라...5. 물토끼
'06.8.16 8:18 AM모이세해장국은 위치가 어디에요??
6. Somdari
'06.8.17 5:22 PM코끼리 분식 떡볶이 맛있습니다. 가끔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기도 하는데 역시 분식집에서 그냥 먹어야 맛있습니다. 홀리데이인 뒷쪽 길에 레드망고 있는데, 바로 그 골목입니다. 전 주로 토요일 점심때 가곤 했는데, 갈 때마다 줄서서 기다렸다 먹었습니다.
7. cocoly
'06.8.18 2:08 AM코끼리 분식 옆 마포 떡볶이도 맛나요..
순대가 쥑입니다.
떡볶이 매콤하고 ...
코끼리분식은 순대가 없어 아쉬우면..
마포떡볶이에서 순대 사다
몰래 꺼내먹기도 한다는....ㅋㅋ8. eunj00cho
'12.5.22 6:03 PM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홍대 자주 가는데 방문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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