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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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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찜이 안익어요!!

| 조회수 : 4,31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1-16 11:23:55
지금 20분넘게 끓이고 있는데 안익어요
왜그럴까요?
냄비에 물 조금 넣고 그릇넣어서 끓이는데
ㅠㅠ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06.1.16 11:45 AM

    중탕으로 끓이시고 있군요..
    직접 작은 뚝배기에 끓일때 계란이 탈까바 걱정되신다면..
    그냥 중탕말고..찜통있죠? 찜통에 찌는게 훨씬 잘 익고 태울염려도 없고..좋아요..^^;;
    술집이나 식당 계란찜은..다 찜통에 대량 넣고 찌는거더라구요~

    고운 계란찜을 원하시면 계란을 그릇에 풀고 한번더 고운채에 걸러주심 되구요~
    쉽게 쉽게 하자구용~ ^________^

  • 2. 행복한토끼
    '06.1.16 12:04 PM

    제가 요즘 계란찜 끓이는 방법입니다.

    1. 작은 뚝배기나 작은 스텐냄비에 물을 한컵 정도 넣고 팔팔 끓인다.
    2. 그릇에 달걀 세개를 깨뜨려 놓고,
    새우젓 건데기 반스푼, 참기름 두어 방울, 참치액 두방울 넣고 휘휘 저어준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거의 안 넣어도 됩니다. 새우젓 간이 워낙 강해서)
    이 때 실파나 마늘 다진 것을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2번을 넣고 3분 정도 끓인다.

    3분 정도 끓이면 거의 다 익는데, 혹시 상태를 보고 덜 익었으면 조금만 더 익혀 줍니다.

    이렇게 끓이면 부들부들한 일식집 스타일 절대로 안나오고
    몽글몽글 멍울진 계란찜이 나오지요.

    눌러붙는 것도 덜해서 설겆이 하기도 쉽고
    맛도 좋은 편이어서
    우리집에서 요즘 주로 이 방법을 씁니다.
    (얼마전 우리 아들 예쁘게 잘 돌봐주시는 분께 전수 받은 방법입니다.)

  • 3. 무당벌레
    '06.1.16 12:38 PM

    물이 끓을 때까진 약간 센불
    끓기 시작하면 아주 약한불로 뜸들이듯 하세요.
    물은 그릇의 반 높이 정도는 넣으셔야...
    넣은 그릇이 뚝배기등 두꺼운 것이면 오래 걸리구요
    참고로 저는 작은 녹차 컵에 여러개 해서
    사람당 하나씩 놔주는데
    그릇이 두껍지 않아서 10-20분정도면 거의 다 되는데요..
    불조절이 관건인 것 같군요.

    행복한 토끼님 방법으로도 함 해봐야 겠네요..

  • 4. 핑크로즈
    '06.1.16 1:47 PM

    토끼님 중탕이나 찌는게 아니라 그냥 바로 불에 올려놓는거지요?

  • 5. 해바라기아내
    '06.1.16 2:25 PM

    저는 남편과 아이들이 계란찜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이틀에 한번 꼴로 계란찜을 한지 2년이 좀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방법을 확실히 터득했습니다.
    먼저 몽글몽글한 계란찜은 식구들이 싫어해서 부드러운 계란찜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매일 채에 걸러 찜기에 찌겠습니까? (참고로 저 게으른데다 일까지 합니다.)
    그래서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성공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계란을 풀 때 시간 관계상 채에 내리지 못하니 좀 많이 젓습니다. (팔 좀 아픕니다.)
    그리고 새우젖 넣고 조금 놔둡니다. 그러면 계란이 좀 풀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이것을 뚝배기에 쏟아붓고 다시마 하나 넣고 파 송송 썰어 넣습니다.
    (아시겠지만 브로콜리, 새우 등 옵션은 되는데로 첨가합니다.)
    불은 1단 보다도 더 작은 불로 합니다.
    조금 지나면 수저로 바닥을 한 긁어주며 몇번 휘휘 젓습니다.
    이러기를 두번만 합니다. (더 자주하면 몽글몽글 계란찜이 됩니다.)
    그러고는 아무리 궁금해도 뚜껑을 열지말고 약 4분 정도? (시간은 하면서 터득이 됩니다)
    그대로 두셨다 불을 끄고 10분정도 있다 뚜껑을 열면 무지하게 부드러운 일식
    계란찜 만큼은 못돼도 그 아류는 충분히 됩니다.

    찜기로 하지 않고 뚝배기로 하면서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드는 것 만큼
    내공이 필요한 요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독일 속담에 "연습이 마이스터를 만든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 속담이
    딱 맞는 음식이 계란찜인 것 같습니다.^^

  • 6. 밍~
    '06.1.16 4:18 PM

    위에 하나님 말처럼 중탕을 하면 엄청 오래 걸려요..
    예전 밥위에 놓고 찌던 계란찜을 생각해서 중탕을 했더니 거의 30분이 걸리더라구요..
    저는 결혼하면서 전기찜기 하나 마련했어요.
    일식집 계란찜처럼 엄청 부드럽구요..
    간혹 뚝배기 계란찜이 먹고 싶을땐 뚝배기에 하구요.
    중탕하지 마시구요..찜통이 있으시면 그 안에 넣고 한번 해보세요.

  • 7. 행복한토끼
    '06.1.16 4:35 PM

    핑크로즈님~
    제가 올린 방식은
    그냥 냄비 속 물이 팔팔 끓으면
    그 물속에 양념한 달걀 첨벙 넣고 그대로 끓이는 거예요.

    절대로 보드라운 달걀찜은 안된다는 사실!! 강조합니다.
    대신 아주 빨리 되죠^^

  • 8. 핑크로즈
    '06.1.17 12:23 AM

    전 중탕으로 매번 30분 정도씩 했거든요. 기다리면서 물 다 쪼그라들어 냄비 태우고..

  • 9. 솔내음
    '06.1.17 2:26 PM

    행복한 토끼님 방법에다가..우유 넣어주면 훨씬 부드러운 계란찜 됩니다..

  • 10. 무크나래
    '06.1.18 3:58 PM

    결혼전에 혼자 자취할때부터 혼자 써묵던 방법인데요~

    중탕하실때...그릇말그욤~ 일회용팩을 이용해보세욤

    일회용팩에..참기름 조금 넣으시그요. 비닐에 기름이 잘묻도록 부비부비해줍니다..

    그다음 준비하신 계란물 넣으시그욤~ 공기를 좀 빼시고 윗부분 묶어주세요..

    그리고 끊는물에 첨벙..^^:;

    그러면 중탕보다는 빠르거든요^^;;;;

    자취하면서 요리기구는 냄비랑 조금한 후라이팬 전기밥통이 전부이던때 쓰던 방법입니다^^;;

    머 시집온 지금도 그렇게 해묵지만요 ㅠ_ㅠ;;

    중간에 비늘 뒤집어주는 쎈스~~ 잊지마세욤^0^

    끊으면서 비닐이 빵빵~해지니까 공기빼는것도 잊지마세욤^^

    아참..그렇게하면..모양은 기대하지마세욤^^;; 비닐 밑부분모양으로 나오니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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