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수능날메뉴

[조혜경]

수험생을둔 엄마에 마음이 다같겠지만 23일 수능보는날 아침과 점심도시락 메뉴로 적당한것이
있으면 정보좀 주세요.

[오제훈]

제작년에 한번, 작년에 한번, 수능을 두번치른지라 지나가지 못하고.;;;

볶음밥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 담아갔어요. 찬을 여러가지 가져가면 안좋으니까요.

맛있지만 많이 먹히지 않으면서도 다섯시가 될 때까지 버텨주어야 하기에.

아, 국은 백합국 끓여 보온병에 담아갔는데, 국이나 차는 따뜻한게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귤 몇개 가져갔고, 시험 시작전에 초코렛먹음 좋아요.

옷은 얇게 여러겹 입게 하시고..어디 앉느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아,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걱정마세요, 시험 잘볼거예요.^-------^

[연꽃]

울 딸도 수험생.점심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답니다.죽을 좋아 하면 바지락죽은 어떨까요?위에 부담도 없을 거 같아요.아님 우거지국에 주먹밥.

[고마운]

벌써 1년전이네요. 딸아이 수능본지가.
전 보온도시락에 우거지국과 아이가 김치 볶음밥 만들어 달래서 별로 안맵게 해서 넣고 귤 하나 넣어줬어요 초코렛과.
죽을 싸오는 애들도 있고 볶음밥도 가지고 온다고들도 하네요. 우리아이는 죽을 안좋아해서.
근데 주의 할것 한가지는 긴장된다고 차를 준비해주는 엄마들이 많은데,마시지 마라고 하세요.
녹차나 커피종류가 이뇨작용을 해서 시험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지거든요.
더군다나 날씨가 차면 그런 현상이 더 나타나기에.
한과목을 90분정도씩 치러야하니까 차는 안마시는게 좋구요.
따뜻한 물이 오히려 좋습니다. 초코렛은 몇개 넣어주시고.
방석도 준비해주시고 옷은 최대한 편한걸로. 저는 면으로 된 츄리닝 입혀서 보냈어요.위에 외투걸치고.
보온팩도 준비해주고 했는데 별로 춥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아침에 아이 외투속에 메모 한장 넣었드랬습니다.
그냥 사이비불교신자지만 "부처님께서 지켜주실거다.편안하게 하고와"
어쨋던 결과가 괜찮아서 원하는 학교 갔습니다.

82회원 자녀분들 모두모두 수능대박 나시길 빕니다.
괜히 제가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작년생각이 나서.

[yuni]

jasmine님의 이 글이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한번 읽어 보세요. ^^*
수능대박박박!!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page=1&sn1=&divpage=4&sn=on&ss=...

[yuni]

아참! 미신일지 모르지만 옛날에 과거 보러갈때 배냇저고리를 옷 안에 꿰매 입고 가면 합격한다는 얘길 들어서 우리 아들 맨 처음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코트 안에 꿰매 넣고 갔네요. ^^*
결과는 수능하고 상관없이 학교를 갔지만 아이가 심적으로 안정이 되더래요.
고마운님 말씀대로 아이에게 심적으로 위안이 될 그 뭔가를 같이 보내세요.

[Ellie]

아직도 생각 납니다.
수능 보는날. 계란말이 (쇠고기랑 야채가 든), 오뎅국, 잡곡밥, 단무지. 건오징어 고추장 무침.
그리고, 엄마 아빠 쪽지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