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대신 동파육하려는데 해보신분들...

[Hong's]

질문이있어요.
보쌈대신 동파육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레서피보니까 간장과 설탕이 동량이던데 어른들 드시기에
달지않은가요?
그리고 삼겹살부위도 기름이 좀 부담스러워 보였는데 맛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삼겹살부위말고 기름이 좀 덜한 부위로 하면 많이 퍽퍽할까요?
참.. 청경채나 파(부추)무침 이외에 곁들이로 좋은 채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해보기도 전에 겁부터 나서 질문이 너무 많아져버렸어요.
많은 조언 기다릴께요.

[갈대]

조금 달긴 달아요,설탕을 가감하시든가,근대,비계가 없음 목살로 해도 괜찮지 싶은데,
그게 해놓으니 워낙 기름지잖아요,(기냥 제생각)

[신유현]

전 설탕양을 쪼금 줄였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목살부위로 했었는데, 퍽퍽하진 않았지만, 자를때 좀 부서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것말고는 아~주 좋았는데..문제는 그게 술안주로 제격이래요. ^^;; 울신랑말이..

[비타민]

저도 해봤는데요... 삼겹살이 기름기가 좀 많아서... 맛은 있는데, 먹다가 좀 질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는 삼겹살과 사태를 섞어서 했어요... 원래 사태를 좋아하거든요.... 기름기도 많지않고, 살은 더 고소해요... 제 입맛에...ㅎ 퍽퍽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동파육할때 백화수복인가.. 암튼 그거나... 청주,청하로 하세요... 맛이 훨씬 깔끔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청경채보다 파무침이 더 맛있었고요... 청경채가 은근히 먹기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통째로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새댁 냥~]

저는요,, 걍,, 앞다리살,, 녹차먹은 돼진가 그거 앞다리살 껍질 붙은 덩어리로 했는데 별로 안퍽퍽하고 맛있었어요,, 어른들도 좋아하셨구요,,*^^* 게다가 그람에 500원에서 600원 선으로 저렴하죠

[호호아줌마]

저도 삼겹살 기름이 부담스러워서 챠우챠우님이 알려주신 삶아서 기름에 한번 튀겨서 조렸어요..
그랬더니 먹기도 그렇구 괜찮았어요..
손님초대때...저희 신랑이 삼겹살은 구운것만 먹기때문에 물컹하니 이상할거 같은데..
왜 하냐며 핀잔주더니.. 동파육..그날 완전 히트쳤어요..^^

[지혀기맘]

저두 지난주에 삼겹살로 해먹었는데 넘 맛있었어요^^
설탕은 약간 줄였어요^^

[Hong's]

네.. 조언들 감사해요. 맛있게 만들어 먹을께요.

[제닝]

설탕량은 제시된 것보다 조금 줄이는 것이 제 입맛에도 맞더군요.
고기가 부드러운걸 원하시면 목살보다는 삼겹이 훨씬 좋고요.
청경채도 대가리부분 잘라서 놓으시면 먹기 편해요. 파무침이 좀더 깔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