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 놀러가서 바베큐 먹으려고 하는데 뭘 준비해가면 좋을까요?

[사탕]

제목처럼 펜션에 놀러가려고 하는데요.
바베큐를 직접 해먹으려고 해요.
늘 주인장이 해주시는 바베큐를 서비스 받았는데 이번엔 부모님 모시고 가서 직접 해먹으려구요.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넘 기대하시며 좋아하시네요. ^^;

펜션에서 바베큐를 위한 도구들은 다 대여하구요. 음식재료들을 가지고 가야 해요.

돼지 목살 바베큐용으로 두껍게 준비할거구요.
상추, 깻잎, 고추, 쌈장, 열무김치, 고구마.... 이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더 준비해가서 맛있게 먹을수 있는거 추천해주세요~~~

[kAriNsA]

왕소금!!이요 (왕소금을.. 고기에 슬슬 뿌려줘야 맛있죠) 그리고.. 옥수수나 ,감자,양파(한켠에서 굽게) 그리고..수제쏘세지도 애들있으면 좋죠

[두민맘]

제 남편은 별루인데요 전 괜찮더라구요...
새송이버섯이랑 양송이 버섯이요...
새송이는 조금 두툼하게 납작썰어 구워 기름장 찍어 먹구요 양송이는 기둥만 떼서 그자리에 맛소금을 조금넣어 익으면 물이 생기거든요 그때 먹으면 맛있어요...
나가서 먹으면 뭘 먹어도 맛있잖아요...
암튼 부모님 모시고 가서 재밌게 맛있게 놀다 오세요~~~

[onion]

해물이요!! 생뚱맞나요?
6월에 펜션갈때 돼지 목살이랑 소고기 등심이랑 수제 소세지, 쭈꾸미 준비했었는데
인기순위는 단연 해물-소세지 순이었어요. (소세지는 아이들용)
요즘 큰 새우많던데 새우,오징어,조개 이런거 구우면 맛있지요..

감자,고구마 호일에 싸서 숯불에 묻거나 옆에 올리면 알맞게 익고요.
전 한쪽에 은박컵(머핀컵 비슷한)에 기름마늘 구웠구요.
양파도 1-1.5cm 두께로 썰어서 구우니 좋았어요.
양송이버섯 윗분처럼 기둥떼고 굽고요. 기둥도 굽고..새송이도 좋구요.
(야채는 한쪽에 호일 펴놓고 그 위에서 구우니 타지않고 좋았어요.
디저트로 과일 한쪽 준비하시면 좋겠네요.
야외에선 뭐든 맛있게 먹을수 있잖아요..잘 다녀오세요..

[치치]

소세지 강추요!!

[소림공주]

바닷가로 가시나요. 조개류나 대하도 함께하면 아주 맛나죠.

[엔지니어님나도좋아^^]

저두 대하랑 새송이버섯 강추합니다..!!!

[Joon]

닭고기도 좋아요. 전 닭다리 양념해 가서 구워 먹었는데 좋던데요.. 그리고 삼겹살도 좋습니다.
숯불에선 무엇을 구워먹어도 다 맛있는것 같아요. 고기와 곁들여 먹을 파무침이나 겉저리도 꼭 준비해 가세요~

[물레방아]

돼지 갈비를 길게 잘라서--바베큐립처럼
왕소금만 뿌려서
손으로 잡고 뜯으면,,,
집에서도 부르스타에 구워먹으면 맛있습니다

[Connie]

바베큐립 양념해가구요. 불닭 양념재워서 가면 좋아요.

[오미경]

고기는 돼지갈비살로 두툼한게 더 맛있던데요.(기름층이 사이사이 있는게...)바나나랑 파인애플 구워먹어도 맛있어요.특히 파인애플 구운게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가시게 하더라구요. 파김치 고기랑 먹으니까 짱 좋았어요.
참고로 울 가족은 돼지갈비살, 바나나랑 파인애플, 수제 쏘시지, 대하, 새송이버섯, 양파, 감자,고구마 호일에 싼 것들을 먹었는데 울 어린딸은 수제 쏘시지, 새송이버섯, 양파를 넘 좋아했어요
그리고 가기전에 야채랑 새송이버섯, 양파는 먹기좋게 손질(씻기, 잘라가기)해서 지퍼팩에 담아가면 바로 먹으니 넘 편했어요.(밖에 가면 남자들이 대부분하는데 울 남편 바로바로 준비한거 구우면 되니까 즐겁게 하더라구요)
혹시 생선구이용 석쇠판이 있어 가져가시면 마늘도 구워먹으면 좋아요.
밥은 햇*으로 처리하니 갈때는 짐이 좀 많아도 다 먹고 처리하니 얼마 안돼더라구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용.

[샤코나]

숯불에 바베큐 그릴 놓고 하는 건가요? 삼겹살을 거기에 구워먹었더니 또 별미던데요 ^^ 기름 빠지고 연기냄새 배면서....

[사탕]

많은분들이 답변해주셔서 놀랐어요. 감사합니다.

해물도 좀 준비해야겠고, 돼지목살에다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도 곁들이면 좋을것 같네요.

맛있게 먹고 즐거운 여행하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