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마루타 한번 해볼라고 매실주를 먹었어요

[엔지니어님나도좋아^^]

아직 담근이 두달밖에 안됬는데..어찌하다보니까..신랑하고 한잔씩 마시자는 것이

한병을 다 마셨어요 ㅡㅡ;;

근데..매실의 양보다 소주의 양이 좀 적었거든요...

처음에 병을 여니까 매실향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야 진짜 맛나겠다 했는데.먹어보니까  우웩 ㅡㅡ;;

시고 떫고...와..진짜 이렇게 맛없는술 첨 먹어봤습니다 ㅋㅋ

물론 기간이 다 안됬는데 뚜껑을 따서 먹은 우리가 잘못이겠지요...ㅋㅋ

근데 원래 기간이 다 안되면은 이런맛이 나나요?ㅋㅋ

[이수민]

전 더 일찍 먹었는데 향긋하던데.. ^^;;
원래 술을 좋아해서 그런가.. --;; 설중매 보다 맛있던데요..

전 흑설탕 좀 넣었더랬어요.. 매실 3kg 정도에 소주는 25도 짜리로 7리터 정도 넣었던 거 같아요..

[이유정]

혹시 위에꺼 살짝 떠서 드신 것 아닌가요? 아마 설탕이 안 녹아서 그런 것 같은데요

[kAriNsA]

혹시..설탕이 다 안녹았다면..병을 뒤집어 놓아도 좋은데..(아래 가라앉은게 섞이도록)

[복주아]

우린 설탕도 안넣고 그냥 매실이랑 쐬주만 부어 놨는데...(작년에)
그 술맛은 어떤지 한번 마셔 보아야겠어요^^
아흑~ 시고 떫은거 질색인데 맛볼라니 떨리기까지 합니다^^

[꽃게]

저는 매실씨에 술 부어둔것 2년만에 열었는데~~
과육때문에 술이 좀 탁해지긴했지만 정말 향이 좋은 술이되어 있었어요.

[달래언니]

저두 매실에 그냥 소주만 부어두어서 좀은 걱정이 되는군요.
향은 무지좋던데,,,

꽃게님은 설탕을 넣으셨었는지요?

[꽃게]

설탕 넣지 않았어요.
매실 씨 배고 절임하고 그 씨에 술만 부어둔거예요...

[베지밀비]

과실주에 설탕을 넣으면 마시고 난 담에 머리가 아프데요..
그래서 저도 설탕 안넣고 꽃게님처럼...
저도 마시고 싶은거 꾹 참고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