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원이라는데서 전통된장을 샀거든요.
콩도 직접 재배하고 뭐 나름대로 유명한 곳인것 같아서요 믿고 사서
기대를 잔뜩 하고 찌개를 끓였는데...
늘 마트에서 사다먹다가 이 된장으로 찌개 끓였더니 완전 실패했어요.
된장이 마트에서 파는것 보다 너무 짭더라구요.
국물을 한참 퍼내고 물을 다시 더 붓고 하다보니 맛은 고사하고 겨우 먹었죠.
두번째 끓일 때는 마트 된장이랑 섞어서 끓여보고'
세번째 끓일 땐 고추장을 좀 넣어보고....
이래도 저래도 만족스럽진 않아요.
전통 된장이 원래 그렇게 짠가요?"
짜기 때문에 장을 조금밖에 넣을 수가 없고
그래서 찌개를 끓이면 멀~건 것이 찌개라기보다 국에 가깝고
맛도 싱숭생숭하고...
이 된장을 어찌해야 맛난 찌개로 완성시킬 수 있을까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ㅜ.ㅜ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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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된장... 어찌하오리까?
회화나무 |
조회수 : 1,17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6-06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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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맹순이
'05.6.6 10:41 AM콩을 푹 삶아서 으깬뒤 섞어보아요.
얼마나 사셨는지 몰라도 조금만 덜어서 해 보세요.
콩을 섞으면 양도 많아지고 짠기도 가십니다. 냉장보관해야 되구요..시간이 조금 지나서 맛이 어우러져야
제맛이 납니다.2. 사탕줄게
'05.6.6 11:43 AM청국장이랑 섞어서 끓이셔도 되요.
집에서 발효시켜서 간 안한거면 좋겠네요.3. 행복맘
'05.6.6 1:39 PM맞아요.저희 어머님도 짜면 콩을 푹 삶아서 서꺼서 쓰세요.
4. 돼지용
'05.6.6 4:42 PM근데 파는 된장 사드시던 생각하면
입에 안 맞으실 겁니다.
거꾸로 집 된장 잡숫는 분들은
사 온 된장 싫다시구요.
윗 분들 말씀처럼 해 보시거나
말 도 안되지만
입맛을 바꾸시거나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발효 된장이 몸에 좋잖아요.5. mazarine
'05.6.7 8:50 AM일반 마트에서 파는 된장(해찬*,청정*)을 한통사서 섞어 보세요.. 아마 1:1 비율로 섞으시거나 맛을보신후
짜다 싶으시면 더 섞으셔도 될듯 해요..
얼마전 저희 엄마가 고모께서 직접 담그신 귀한 된장을 받으셨는데 너무 짜서 주변에 여쭤보시고
이런 방법을 쓰시더라구요~ 근데 나름대로 정말 맛있는 된장이 되던데요^^6. 회화나무
'05.6.7 9:47 AM맹순이님 말씀을 들으니까요, 전에 할머니가 하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된장이 콩 삶은거랑 매운 고추를 넣어두면 맛있어진다고....
할머니한테 자세히 여쭤보고 해봐야겠어요.
모두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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