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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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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저만 싼거 먹나요?

| 조회수 : 2,621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5-12 20:06:30
제 남편이 굴지의 우유회사 기업탐방 갔을때 우유는 다 똑같은데 마케팅상 고급,중급,하급으로 가격을 차별화해서 내놓는답니다.
마케팅상 울나라사람은 중급이상은 먹는 심리가 있다고 하급가격이라고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랍니다.
성분조정으로 고칼슘이면 소뼈가루를 좀 타서 가격을 올려받는 식이죠...

그래서 전 가장 싼 우유만 사먹었거든요. 근데 매일 에브리데이 우유랑 esl우유 130도에서 2-3초간 살균 적혀있는데 진열하신 분이 싼우유는 2등급이라고 하셔서
본사에 전화 해 물어보니까요
매일은 전부 1등급만 쓴대요. 단지 무균화공정땜에 esl이 유통기한이 길어지면서 그만큼 가격을 높이 받는거랍니다.
그럼 유통기한만 넘지 않는다면 가격 싼 우유가 현명한 선택아닙니까?

요즘은 우유도 종류가 넘 많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5.12 9:11 PM

    제 친구중에 한 아이 **우유에 원유 납품하는 애 있습니다.
    물어봤죠.
    어느 우유를 먹어야 하니??
    제일 싼거 먹으라네요. 괜히 돈 버리지말고.

  • 2. july
    '05.5.12 9:21 PM

    저도.. 별차이 없을꺼 같은데요...
    전 그냥 마트 가서 아무거나 사다 먹거든요...ㅎㅎ

  • 3. 이슬담뿍
    '05.5.12 9:36 PM

    저누 저지방으로 먹는데... 물론 젤루 싼걸루.... 그래도 그냥 젤싼 우유보다는 비싸지만 말입니다...
    그건도 별루인가요?

  • 4. mariah
    '05.5.12 9:38 PM

    제가 전에 마트 자체 브랜드 우유를 샀는데 잊어버리고 안 먹고 한달정도 된거 같아요..
    그런데도 우유가 전혀 상하지도 않고 그 냄새 그대로라서 기분이 엄청 나빴는데..

    그런 마트 우유에는 그냥 방부제만 더 많이 들어 간 걸까요?

  • 5. 김영란
    '05.5.12 10:18 PM

    제 사촌동생이 영양사인데 굳이 비싼우유 안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물론 칼슘이나 기능성은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그정도는 먹고 있다고. 그리고 유기농 치즈니 특이한것 많지만 그외에는 치즈도 다 비슷하다구.... 근데 정말 비싼걸로 먹어야 안심되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도 있으니.
    근데 가끔 정말 싼우유중에 800원정도 하는거에서 봤는데 환원유라고 되어있더라구요. 보통 원유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건 좀 틀린 거 같아요. 환원유는 농축했다 환원했다는 말인지... 그건 좀 궁굼해요.

  • 6. 파란마음
    '05.5.12 10:24 PM

    평사시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이유와,칼슘 섭취가 넘 부족할 것 같아 이왕이면 프리미엄으로만 샀는디...그 돈 아까와라....이제 그 돈 아껴 오븐 구입에 보태볼까나...ㅋㅋ

  • 7. 프로방스
    '05.5.12 11:05 PM

    우유 얘기하니 어디선가 들은 얘긴데 요즘 미국 쪽에서는 우유 섭취량이 줄고 있다는데
    유언비어인지는 몰라도 젖소 사료에 문제가 있다나 워쩐다나해서
    우유를 과도하게 마시면 뭔 병을 유발할 수 있다나...
    그 얘기 듣고 순 우유는 좀 줄이구요,,,두유 쪽으로 먹으려 노력해요..그넘이 그넘인지 모르겠지만서두
    콩은 또 괜찮은지 ...아주 먹거리가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인지라...

  • 8. 해바라기
    '05.5.12 11:18 PM

    우유는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유를 고온(130도)에서 살균했는지
    아니면 저온(65도)에서 살균했는지가 중요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유를 고온 살균 한다는 것은 첫째 그만큼 원유가 좋지 못하다는 것이고,
    둘째 살균 온도가 너무 높아 유용한 성분도 다같이 죽는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대기업 우유들은 모두 고온 살균을 했기 때문에 다 거기서 거기죠.
    유럽에서는 고온 살균 우유는 저소득 계층만 먹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온 살균을 하는 파스퇴르 우유가 우리나라에 처음 나왔을 때 대기업들이
    일제히 공격하고 나섰었죠.
    돈많은 다수의 힘은 무서운 것이니까요.
    그런데 파스퇴르 우유는 저온살균이기는 한데 과연 젖소에게 항생제를 주지 않는 것인지,
    어떤 사료를 먹이는 것인지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 우유를 먹이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저온 살균 둘째, 젖소 사육 환경입니다.
    "다이아 앤드 골드"라는 우유는 저온 살균이며 제주도 한라산에서 풀을 먹고, 물을 마시는 젖소의
    우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우유를 아이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 9. 나마스떼
    '05.5.13 3:04 AM

    "다이아 앤드 골드" 우유도 한 때 상승하는 인기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서,
    관리 지정 목장의 젖소가 아닌 여러 다른 목장에서 나온 우유를 섞어 제품을 만들어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초록마을 매장에서 취급 불가 판정을 받았구요.
    -이 얘긴 초록마을 측에서 흘러나온 건데. 뭐. 초록마을하고 안좋을 일이 있어서 나온 악성루머인지, 진짜 사실인지는 확인돼지 않고 있죠.

    어쨌건, 저도 마셔봤는데, 상당히 고소하더라구요. 그 대신 값은 좀 비싸죠. -_-;;

    어떤 우유를 마시건 각자 선택의 몫이지만, 비싼 우유 마신다고 싼우유는 마실 게 못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기본 성분이라는 것 거의 비슷할거라 봐요.
    그리고 우리가 뭐 소인가요?
    우유만 먹고 사는 거 아니잖아요. 우유는 우리가 먹는 많은 식품 중 일부에 불과한걸요.
    우유에 부족한 영양소는 다른 음식에서 충분히 찾아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

  • 10. 핑크젤리
    '05.5.13 1:06 PM

    저두 예전에 그쪽분야 일을 좀 했었는데요....(원유검사 관련)
    목장에서 납품하는 원유의 품질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간혹 특별사료로 관리하는 목장이 있긴하지만요.. 거기 원유는 집유차가 따로 수집하더군요..
    그외에 강화우유(비타민이나, 칼슘같은)는 제조공정에서 추가로 첨부하는거예요...
    특별히 특정 성분 결핍이 아니시면 굳이 강화우유 드실 필요 없구요..
    드신다고 해도 큰 영양공급이 되는 거는 아니예요..
    저렴한 우유로 많이 마시는게 좋다는 게 나의 생각...

  • 11. 비타민
    '05.5.13 10:33 PM

    저흰 항상 그냥 우유로는 거의 안마시고.. 요거트를 만들어 먹기땜에 젤 싼걸로 사먹었는데..(그게 젤 잘 만들어 지더라구요..) 아주 잘하고 있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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