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고기 삶기? 찌기?

[착한색시]

시동생이 세상에서 젤루 맛난게 보쌈이라고 합니다.

나가서 사먹으려니 비용부담도 되고, 게다가 처음으로 형집에 오는데, 집에서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요.

이제 군대가는 시동생에게 솜씨좀 발휘하고 싶은데..

레서피 읽어보면 찌는게 더 쫄깃하고 맛나다고 하는데, 그럼 파며, 된장등 잡냄새 제거하기 위해 여러가

지 넣고 삶는데, 찔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요?

그리고 고기는 목살이 나을지..삼겹살이 나을지..만약 찐다면   대나무찜기도 괜찮을까요?

아님 물솥에다가  찜할때 쓰는 오무렸다폈다  하는기구로 찌는게 나을까요?

자세히 가르쳐주시옵소서..제발~~~~

[안명선]

글쎄 저는 대나무 찜기에는 안 해 봐서. 찌실려면 고기 밑에 양파 채 썬것을 듬뿍 깔구여. 고기 놓고 그 위에 대파 썬거 넣고 통후추도 뿌리고 없으면 그냥 후추라도. 저는 인스턴트 커피도 약간 흩뿌립니다. 그럼냄새 없던걸요. 맛있게 드세요.시동생 생각하시는 마음이 예쁘시네요.

[파란마음]

보쌈은 삶아 건지시면 되요,자세한 방법은 보쌈으로 해보면 안 나올라나요?

[주선미]

저도 늘 된장이랑,인스턴트 커피 넣은 물에 삶다가 여기서 보고 한번 쪄봤는데 신랑말이 지금까지 한 거중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찌는 방법은 설명처럼 양파 채썬거 위에 고기 놓고 대파 올려서 삶았습니다.
고기 부위는 전 살코기를 좋아해서 사태를 하고요, 신랑은 텁텁하다 해서...
삼겹살이랑 사태같이 합니다. 남자들은 삼겹살좋아하는 거 같아요.

[돼지용]

기름부분이 얇은 삼겹살을 해도 좋은데요. 싫으시면 목살이나...
그리고 저희집 키친 아트 냄비에도 그냥 물없이 치기 가능합니다.
저는 삼겹살 껍질 부분을 밑으로 가게 놓고, 고기위에 청주,후추,마늘가루,
로즈마리 (걍 있어서),양파채, 파채 얹어서 정말 약불에 70,80분정도
둡니다. 젓가락 찌르니 푸욱 들어가고 껍질은 정말 쫄깃해졌어요.
냄새 하나도 안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