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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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없어졌던 칼이...(도와주세요~!!!!!!)
그런데..그 중에 더 작은 과도가 어느날 갑자기 없어진 것이랍니다.
아무리 찾고 찾고 다 찾아보아도 없어서, 그 유명한 블랙홀이란 역시 있는 것이구나.....싶었어요.
아마도 내 칼중에 하나, 그것도 내가 젤로 귀여워 하던 나의 첫번째 칼(과도)가 블랙홀로 빠져 들어갔납다 하고 몇달만에 포기를 했답니다.........그러기를 또 어언 몇달이 지나서.....바로 어젯밤.
설것이를 하려고 식기 세척기를 활짝 열어두고 보니, 저 식기 세척기 밑에 무엇이 그림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가서 살펴보니, 그 행방불명 되었던 작은 쌍둥이 과도가 그 안에 살짜기 누워 있는 것입니다.
꺼내보니, 칼 끝부분은 살짝 휘어지고, 중간쯤에 작은 녹이 슬었어요.
잘닦고 닦아서 소독까지 했더니, 녹은 사라지고 녹자리 부분이 슬쩍 이가 먹은것처럼 들어갔읍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에 있는 철부위에 하얗게 무엇이 가루같은 것이 응고되 보이는 것이 있는데, 물로 닦아도 있었고...오늘 과도를 소독하며 끓는 물에 넣었는데도 그 하얀 응고된 가루같은 것들이 아직 있어요.
너무나 긴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식기세척기에 빠져서 몇달을 살던 칼이, 비록 끝부분이 약간 휘어지고 아주 조금 두부분이 이가 나간것 처럼 되었다 해도.......
그리고 또 손잡이 쇠붙이 동그라미들이 약간 이상한 하양 물질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것을 계속 앞으로 써도 될까요?
이 글을 쓰면서........넘 마음이 무너집니다......................
도. 와. 주. 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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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5.3.22 5:57 PM저라면 씁니다.
못쓰면 그 갈래갈래 튿어진 마음 무엇으로 달래리요~~~!!!!2. 낮잠
'05.3.22 11:46 PM저도 그 하얀 가루가 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저희 집 아파트 개수대 위에 식기건조기(?) 가 빌트인(이러니 무지 좋아보이는 것 같지만 실은 거치대 정도밖에 역할 못 하는) 되어 있는데요..
거기다가 식기 올려 말리면 물 따라 흐르는 곳에 하얀 가루가 낍니다..
어느 날 설겆이가 좀 많이 나와서 그걸로 모자라면 쟁반에 오븐에 넣는 철망 깔고 거기다가 냄비니 찜통 같은 거 올리면 며칠 그러면 또 여지없이 흰 가루가..
이게 수돗물에서 나오는 걸까요?
아니면 세제인가요?
여튼 너무 찝찝해요--;;;
아..
한데 제가 박박 문지르면서 닦았더니 쟁반의 그 흰것은 닦이던데요...
씩씩이님과는 다른 흰 것인가..3. fish
'05.3.23 1:30 AM제가 녹난 헹켈칼 리펀할때 들었는데요. 헹켈칼 식기세척기에 넣지 말라고 했어요.
녹날수 있다구요. - 미국이랑 한국꺼가 다르다면 해당사항 없는 얘기지만요. ^^4. 미스티
'05.3.23 4:52 AM칼은 어느종류의 칼이던 세척기에 넣지 않는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뜨거운물에 닦지도 말라는게 칼인데요. 날이 쉬 무뎌진다는군요.
전 칼종류는 모두 미지근한 물에 깨끗히 닦아서 바로 건조시켜 놓습니다.
쇠라는게 물이 닿은채로 오래 놓아두면 녹슬기 마련이지요.5. 벨르
'05.3.23 8:21 AM낮잠님.. 하얀가루.. 분석해 보셔야 겠어요.. 아무래도 수상한데요..
세제인지, 물때(배관이 오래되서 나오는 그런거..) 인지, 식기세척기 돌리지 마시고 손을로 설거지 해서 말려보시고 (그래서 안나오면 식기세척기가 원인이겠죠..) 그렇담 식기세척기돌릴때 세제를 줄여보시던지 넣지 말고 해보시던지..(게 가능할라나??) 것두 아니라면..
혹시 사시는곳이 오래된집은 아니신지.. 거 백색가루 아무래도 수상한데요?? 혹시.. ㅋㅋㅋ6. 벨르
'05.3.23 8:24 AM씩씩이 님...
그 하얀응고가루는 철과 물이 반응하여 생긴거 같습니다.
저희집도 초음파 가습기 청소 안해줬더니만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쇠부분에 하얗게 응고되었더라구요..
전 안쓰는 칫솔로 박박 닦았더니 (진짜 열심히 닦았습니다... -_-;; 휴휴~~) 없어지더라구요..
닦아보시고 안되시면 다른 칼로 긁어내 보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