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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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국은 어떻게?
그리고 82에는 김혜경 선생님이 책 내시면서 사이트 처음 개설 하실때 부터 눈팅만하다가 회원이 된지도 꽤되구요.
음식에는 관심은 많은데 막상 하는 것은 싫어하지요. 재료 다듬고 씻기를 무척 싫어해서... 더 정확한 말은 엄두가 안나서..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닌데 음식솜씨가 그저그렇습니다. (오히려 직장맘들이 솜씨들이 더 좋지요!)
친정엄마는 음식솜씨가 좋으신데 딸인 저는 왜 그 솜씨를 못 물려받았는지...
게다가 친정 근처에 살아서 그리고 남편이 음식에 무던해서 음식솜씨가 영 늘지가 않아요.
못하는 음식중에 제일 안되는 것이 국인데요, 특히 콩나물 국이 가장 안되요.
선생님의 희첩을 보니 콩나물 국중에서 선생님 식으로 하는 것 말고
소금에 파 마늘 만 넣어서 시원하게 먹고 싶은데
맛이 2%가 아니라 20%쯤 먼가가 빠진 맛이나서 안쓰겠다고 결심을 해도 꼭 다시다를 넣게 되요.
그걸 넣으면 국물맛이 조금 좋아지는 것 같거든요.
아마도 다시다에 중독된듯...
아무튼 국을 어떻게 끊이면 맛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다시다를 넣지 않고도 맛있는 방법을요.
특히 콩나물 국이요. 답변 부탁드립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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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마토
'05.2.26 2:47 PM전 아주아주 초보이지만...^^;;
울 시어머니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비법의 양념은 바로 '청양고추'...
거의 모든 국에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요 ... 조미료 안넣어도 칼칼한 맛때문에 국물이 훨 시원하더라구요. 물론 매운것 좋아하시면 많이 넣으시지만 매운것 별루 안 좋아하신다면 아주 소량만 넣어보세요... 매운맛 안나면서 시원한 맛 나더라구요...2. 맹순이
'05.2.26 3:09 PM베이스로 모든국에 멸치 다시마로 국물 낸것을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습니다.
그 국물에 콩나물넣고 고추가루 파 마늘등 양념하면 됩니다.3. 맹순이
'05.2.26 3:11 PM아니면 소금간만으로 파 마늘 넣으면 되구요. 청양고추 쫑쫑 조금 썰어넣구요.
4. 인니
'05.2.26 3:13 PM사온 콩나물을 바로 조리하지 말고 찬물에 풍덩 담가서 하루에 한 번 물을 갈아줘가며 하루나 이틀 정도 보관했다가 물을 따라 버리고 새로 헹궈서 끓이면 확실히 더 구수해 지던데요. 물론 머리가 파래 지지 않도록 어둡게 해줘야겠죠?
5. Terry
'05.2.26 3:32 PM키톡에 쟈스민님이 콩나물 국 끓이기에 대해 올려놓은 것 있어요.
6. 초연
'05.2.26 6:34 PM저희 친정은 어묵을 조금 넣고 끓이는데요. 어묵 자체에 가미가 되어 있어서 그런지 조미료 안넣어도 시원 하더라구요...콩나물국에 마늘을 많이 넣으면 콩나물 시원한 맛이 가려지더라구요.
7. 뽈렌
'05.2.26 6:42 PM천연양념 있죠? 언젠가 신문 등에서 봤던건데...
저는 인공조미료 대신에 멸치, 새우, 다시마를 갈아놓은 천연양념 다시다를 넉넉히 넣어 국을 끓입니다.
별거 안넣어도 국물이 시원하다, 국잘끓였다 소리 듣게 되더라구요.
애기 이유식에도 안심하고 팍팍 씁니다.8. 초록달
'05.2.26 9:39 PM저희 엄마에게 배운 방법인데 저는 거의 모든 국은 무쳐서 끓여요
콩나물을 물에 넣고 거의 익을 만큼 끓인후에 찬물에 한번 헹궈요 통통해져서 아삭아삭
그다음 파 마늘 고춧가루 굵은소금(전 국은 굵은소금으로 끓여요)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다시 물에 넣고 끓여요 결혼전에는 뭐하러 귀찮게 저러나 햇는데 훨 맛있어요 글구
콩나물 삶을때부터 통양파 반 갈라서 같이 넣구 끓인후에 양파는 건져내요
담백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이 되요
그리고 맛있는 콩나물이 있더라구요 구수한 맛이 나는 ...9. 김혜경
'05.2.26 11:34 PMjasmine님이 키친토크에 올려놓은 콩나물국 끓이기 참고하세요.
10. Maria
'05.2.27 12:15 PM여러분의 답변 감사드려요.
다양한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맛있는 국을 먹게되는 그날까지...11. 이유진
'05.2.28 2:18 AM와..덕분에 저도 잘 배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