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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12월에 결혼한 새댁이에요^^집들이를하려는데 질문좀 할게요~~

| 조회수 : 2,404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5-02-17 10:53:52
요리에 대한 의욕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새댁이에요^^

이 사이트를 우연히 접하고..바로 서점 달려가서 칭찬받은쉬운요리와 일하면서 밥해먹기를 샀답니다..

이 책들 틈나는대로 보고 요기를 자주 들어와보니..정말 요리에 대한 의욕이 불끈 솟아나더군요...

근데 아직 요리다운 요리는 한번도 못해봤구요...계속 요리책과 글올라온것들을 탐독해서 보다보니 저도

혼자 할수 있을것같아서 이번 시댁 집들이를 (처음하는 집들이에요) 혼자 한번 해보려고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하고...완전히 전업주부가 되면 이 사이트를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될것같아요..

잘 부탁드려요..

근데 몇가지 질문이 있어서요...

집들이 음식에 고기나 이래저래 기름진 음식이 많잖아요..

그데 국을 하려고 하는데 육개장은 할려고보니 기름지고..다른음식도 기름진 음식이 많은데..국까지 그럼

좀 그럴것같은데...글타구..해물탕같은걸 하려다 보니..시간도 얼마안남앗는데..그것까지할 자신이 없구요

어떤 국이 집들이 음식으로 깔끔하면서도 정갈할까요?

글구 여기서 본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말이는 아스파라거스를 데쳐서 사용해야하는거죠?

글구 연어무쌈말이는 잘 말아지나요?무우랑 연어가 그렇게 이쁘게 잘말아질지...

글구 테이블 셋팅할때..수저놓는 예쁜 냅킨같은건 이마트같은데 가면 파나요??

이것저것 질문 많은데 넘 마니 물어본다고 머라하실까봐..더 못물어보구요...ㅡ.ㅡ

마지막으로 머핀을 디저트로 오븐에 구워볼려고 하는데...머핀틀이랑 머핀유선지도 삿거든요...

반죽한걸 유선지에 부을떄 어느정도 선까지 부어야 하나요?머핀도 좀 부풀어오를것같은데...그쵸?

질문이 넘 많았죠?여기 계신 고수님들 레시피 보고 그대로 따라할려고 하는데..죄송해요...

여러분들의 노하우를 걍 댓가없이 그대로 배껴서요~~^^

저도 사진도 올리고...앞으로 열심히 참여 할게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uss
    '05.2.17 11:21 AM

    집들이 하시려면 맘도 바쁘고 힘드시겠어요.
    다른건 제가 잘 모르는 것들뿐인데, 국은 하나 떠오르는게 있어서...
    국은 바지락 부추국 어떠세요? 일밥에 나오는듯.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고기음식과 궁합도 괜찮은거 같더군요. 더군다나 요리법도 간단하답니다.
    다른건 다른 님들이 답해주실거여요.

  • 2. 아라미스
    '05.2.17 11:33 AM

    냅킨은 이마트, 2001아울렛 등등에서 팔아요.
    그리고 베이컨 아스파라거스말이 할때 저는 그냥 생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 말아서
    오븐에 구웠는데..야채가 약간 아삭해서 전 좋던데..데치면 너무 물컹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집들이 했을때는 미역, 팽이버섯 잘게 썰어넣고 미소(일본된장) 풀어서 구수하게 끓였더니 다들 한그릇 비우셨어요. 참고하세요.

  • 3. 다이아
    '05.2.17 12:14 PM

    집들이 준비하시려면 힘드시겠네요.
    엔지니어님 래시피대로 육계장 해보세요. 정말 간단하면서도.. 정석으로 끓인 육계장 못지 않답니다.^^
    깊은 맛이야.. 양지머리 넣고 푹푹 삶은 육계장이 좋겠지만.. 엔지니어님 래시피대로 하면 초보들에겐
    쉽고 성공률 90% 이상일 거에요. 삶아져 있는 나물이랑 쇠고기 조금만 더 넣으면 되니까요. 기름지지도
    않고요.
    다른국이라면.. 조개국도 괜찮을것 같아요.fuss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바지락이나 모시조개넣고
    부추살짝 올리면.. 깔끔하고 정갈한 국이 될것 같네요.
    홍합살 이나 조개살넣고 미역국도 괜찮을것 같고요.
    글구.. 냅킨은 종류야 다르지만..어떤 대형마트건 한쪽 코너에 있어요.

  • 4. 이영희
    '05.2.17 12:15 PM

    1)아스파라거스.....오븐에 하면 그냥 하셔요.
    오븐에 안하면 살짝 (설컹하게) 데치세요.
    2)무를 감자칼로 연어길이로 썰어 말면 예쁘게 되는데....사서 하실꺼죠???....ㅎㅎㅎ
    3)언제나 높이의 2/3까지 부면 되요.
    4)중식 상차림이면 버섯탕(녹말로 약간 걸죽하게...)
    한식 상차림이면 얼가리 된장국
    회를 놓는다면 미소국.

  • 5. 초연
    '05.2.17 1:07 PM

    시댁 식구면 시부모님 포함일텐데... 한식 상차림이 어떠실지... 퓨전으로 차렸다가 우리 아들 맨날 이런거만 먹이나 .. 하지 않으실런지... 첫 새댁 음식 잘못하는건 요즘 다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다만 메뉴가 얼마나 잘 꾸려졌나 집은 정리 잘 해놓고 사나 이런거 주로 보시는것 같던데요... 전 시댁식구들 차림엔 냅킨 같은것도 함부러 못깔겠더라구요. 낭비하는 며느리 인상 줄까봐요.... 제가 넘 새가슴인가요?.. 대신 신랑 친구들한테 솜씨 뽐내서 인기 짱이에요~^^

  • 6. 크림빵
    '05.2.17 1:41 PM

    냅킨 예쁘게 깔고, 깊은 맛은 없더라도 예쁘게 세팅해서 내놓으면
    그 정성에 시부모님이 예쁘다 하실거에요~
    저도 국은 왜된장국에 팽이와 작게 자른 두부넣은거 강추요!
    근데 아주 나이 많으신 부모님이면 왜된장국 싫어하실지도 몰라요..
    울 할머니는 싫어하시더라구요!
    처음이니까 폼나게 하고싶으시겠지만, 욕심이 크면 죽도밥도 안되는 수가 있대요~ 크..제 옛생각이 잠시!

  • 7. Terry
    '05.2.17 2:59 PM

    제가 여러번의 상차림에 최종적으로 정한 것은 매운 고추장찌개 (자박하게)나 순두부찌개입니다.

    해물탕도 해 봤으나 미리 여러가지 요리를 먹은 터라 밥이랑 같이 나가면 그 비싼 해물들은 그대로 남고 국물만 짜 드시더군요. 해물탕을 나중에 다시 데워먹기도 싫고... 음식쓰레기로 그 비싼 건데기들이 쓸려나가는 것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죠. 그래서..해물탕은 요리상이 아닌 주메뉴가 될 때밖에는 안 해요.
    그래야 그 안에 있는 해물 골고루 다 드시죠. 갈비탕이나 육개장 같은 것도 해 봤는데...역시 국물만...
    배가 불러서 기름진 국의 건데기까지 드시지는 않더라구요. 맑은 소고기무국이나 시금치콩나물된장국도 해 봤지만 뭔가 속을 정리해주는 것 같지는 않고 다른 밥반찬이 필요한 것 같구요.

    그래서 매운 고추장찌개 (왜, 있죠.. 야채들이랑 버섯, 두부, 소고기 (있으면) 같은 것 잘게 썰어 참기름이랑 고추장에 볶다가 물이나 멸치국물 넣고 자박하게 끓인 것) 혹은 얼큰하게 순두부찌개를 끓여내니까
    그게 바로 반찬처럼 되어서 사람들이 밥을 더 달래가면서 비벼드시더라구요. 싸~악 긁어들 드시면 설겆이할 때도 편하고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재료비로 정말 싸게 먹히구요. 다른 것들보다요. ^^

    순두부찌개는 저는 다소마미님 레시피대로 소기름을 내서 다대기를 만들어하는데요.. 그게 북창동순두부의 맛이라나...확실히 맛은 다르긴 해요.. 하지만 너무 번거러우면 여기 검색해 보심 jasmine님표 순두부찌개도 실패없이 맛있게 되는 것 같아요.

  • 8. 달개비
    '05.2.17 4:13 PM

    다른건 거들게 없고.....
    국만 하나 추천 할께요.
    바지락 부추 된장국.
    부추대신 시금치로 하셔도 좋구요.
    아니면 부추반+시금치반 섞어도 좋아요.
    가는 시금치 대신 섬초나 포항초로 사시면 더 좋지요.
    저 교회분들 집들이때 이 국 끓였는데 다들 좋아 하시더라구요.
    재료도 간단,끓이기도 간단, 맛은 시원하고 깔끔 담백하고.
    이국은 식어도 맛있어요.

  • 9. 러브체인
    '05.2.17 4:50 PM

    봄이니까.. 냉이된장국도 아주 좋아요..
    냉이 손질이 좀 귀찮아서 그렇지..ㅋㅋ

    멸치랑 다시마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육수 푹 우려내고 건져낸후에..
    여기에 조개 해캄 시켜 둔거 넣어 한소끔 끓이고(전 조개 육질보다 국물이 우선이라.. 육질을 우선시 한다면 나중에 살짝 끓여서 내야겠죠)
    여기에 된장을 정말 삼삼하게 살짝 풀어준후에.. 국간장 조금..참치액 조금 넣어서 간을 하구요..
    다진마늘 쬐금 넣구
    팔팔 끓이다가 상에 내기전에 냉이 넣고 푸르르..한번만 끓이심 되여..너무 오래 끓이면 향이 달아나요..
    그리고 다진파 휙 뿌려서 내심 된답니다..
    얼마나 개운하고 좋은지.. 몇일째 이거만 먹고 있습니다..
    된장은 절대적으로 가볍게 조금만 넣어주세여..

    복잡한 음식 만을때는 가볍고 연한 국물이 최곱니다..^^

  • 10. 나현마미
    '05.2.17 4:55 PM

    저희는 쑥국을 끓여 내서 대히트 쳤었답니다. 1월 중순에 그랬거든요 아직 까지 나겠죠?
    집들이 잘 하세요^^**

  • 11. 달님안녕?
    '05.2.18 1:09 AM

    국으로 끓여 개인적으로 다 그릇주지 말고(어짜피 다 개인접시 나가지 않나요?)
    그냥 조개탕 같은거 끓여(코닝 같은 하얀색 냄비 있으시면)가운데 한두개 놓으면 좋지 않을까요?
    만들기도 쉽고 뒷처리(설겆이) 손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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