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다졌는데요....

[김민경]

너무나 이상한 일이 생겨서리요..
얼마전에 마늘을 필립스 믹서기로 다져서..락엔락에 넣구 냉장고에 보관했는데요..
글쎄 다음날에 보니까 이게 초록색으로 변해버린거예요!!
상한거 같진 않구..왜그런걸까요?
제가 뭘 잘못한건지..
고수님들..대답 부탁드립니다..

[민호마미]

저두 나물이닷컴에서 본건데요...
나물총각이 가르쳐주데요~~~

마늘이 녹색으로 변하는 것은 녹변현상이라고 해요..

이것은 저장 후 1개월이 지난 마늘에서 보통나타나며, 마늘이 싹을 틔우기 위해 엽록소를 모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소 때문이죠..

자연스런 현상이며 저장약이나 농약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해요..

저장마늘을 구매 후 바로 절이거나 갈았을때 나타나는
이 현상은 밀봉시는 청록색, 공기와 접촉시 진한 황갈색으로 나타나죠..

실험결과 녹변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입 한 통마늘을 40도씨 정도의 실내에 24시간 이상 보관 후 가공하면 나타나지 않는다지요.. ^^

[김민경]

아~ 그렇구만요..이렇게 빠른답변을~~
역시 82cook입니다..감솨합니다. ^^

[대전아줌마]

헉..실내가 40도씨려면..거의 싸우나 수준 아닌가요? 헉..울집은 몇도나 될라나...

[아네스]

민호마미님 말씀이 맞구요.40도씨 온도에서의 가공은 가정에서는 곤란하고 제가 하는 방법은 다진 마늘을 지퍼백에 알맞은 두께로 평평하게 담아 그대로 얼려두는 방법입니다. 꽁꽁 얼은 마늘을 실내에서 5분 정도 해동하여 지퍼백을 그대로 베껴내고 마늘을 사방1~1.5센티로 잘라 비닐백에넣고 다시 냉동실에 둡니다. 이렇게 해두고 음식할 때마다 필요한 양만큼 하나씩 꺼내쓰면 녹변현상도 없고 저는 아주 편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