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어제도 순대 사먹는데 실패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른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분식집 입맛 이거든요
순대, 쫄면, 떡볶이... 돈까스에 열광하는..... 뭐 그런 입맛이에요...
월요일 저녁부터 연 사흘째.. 대체 이 남자.. 밤늦어서야 순대가 먹고싶어 지는 이유는 뭔지.. (혹시 둘째가???)
아뭏든 아쉬워 하길래 야참으로 스팸이랑 김치랑 넣어서 볶아 줬어요..
스팸 캔 따서 숟가락으로 푹푹 떠서 볶음팬에 넣고, 김치 잘라서 김치 국물이랑 좀 넣고, 설탕 조금 넣고..
대충 먹을만 하길래 접시만 이쁜거 꺼내서 담아 줬거든요..
...
근데 해 주고 나서.. 오늘아침 키톡 보다가...
문득 내가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고수님들.. 선배님들..
담에는 여기에 뭘 더 넣을까요???
좋은 의견 좀 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허접한 스팸 김치 볶음... 결정적인 그 비법을 구합니다..(사진은 없습니다.)
셔나 |
조회수 : 1,537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2-17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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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IamChris
'05.2.17 9:58 AM떡볶이 떡이나 떡국떡을 넣어보심은...
2. 주니맘
'05.2.17 12:02 PM김가루요.
그리고 남은 옥수수 통조림 알갱이, 참깨 듬뿍.
제일 중요한 건... 나중에 씻기에 귀찮더라도 프라이팬에 살짝 눌어붙게 해서
프라이팬째 상에 올려야
고소하니 긁어 먹는 맛도 나지요.3. 주니맘
'05.2.17 12:12 PM참,
제 입맛에는 스팸보다 베이컨이 들어가는 게 더 좋더군요.4. 이영희
'05.2.17 12:22 PM육수 국물로...
가공품은 팔팔 끓는 물에 색소와 기름기 빼준다음 끓여요.
김치를 잘 뽂은뒤 육수 넣어 한소금 끓인 다음 ,,
햄,소세지를 넣어 한번 더 끓여 마무리.....5. 모니카
'05.2.17 1:19 PM엔지니어님의 레서피를 참고한다면.. 우선 고추기름에 살짝 볶아 주신다음
스팸 자체가 좀 짜기에.. 전 간장을 넣지는 않고 케찹으로 마무리해요..
글구 스팸 볶기 전에 펄펄 끓는 물에 좀 담가 놓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영희님도 써 놓으셨네요.6. 사비에나
'05.2.17 6:41 PM모니카님 펄펄 끓는물에 불끄고 좀 담그는건가요? 아님 살짝 데치면 된다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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