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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엄마, 저녁 드세요~~하고 싶어요

| 조회수 : 86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2-21 13:10:28
저희 엄마가 인정하고 신뢰하고 좋아하는 몇 안되는 사이트가 82cook 이라죠^^
제 노트북에 82cook이랑 여기서 알게된 러브체인 아줌마(솜씨도 맘씨도 예쁜 새댁이라고..) 사이트랑 즐겨찾기에 올려주시고 요리와 세상을 함께 배우라고 하셨어요.
울 엄마요..?
제가 엄마가 즐겨 쓰시는 아이디를 다~아 알고 있어서 쭈~욱 검색을 해봤더니 자칭 "숨은 인재"이신지라
그간의 공적이 별로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몇 달 전 제 스무살 생일 즈음에 올린 글이 하나 눈에 띄이더군요.
착하고 이쁜 딸(바로 접니다, 헤헤) 성년식에 무슨 선물을 해주면 좋겠느냐고 젊은 새댁 언니들의 아이디어를 도용코자 하는...
겁나게 비싼(제 수준에서요..) 목걸이 받았습니다.(의견 내주신 언니들께 감사^^)

근데 이번엔 저 좀 도와주세요.
저 대학 들어올 때까지 엄마가 해주신 그 맛난 음식들...
재료 무섭다고 파는 음식 안 먹이시고(제가 앞으로 건강한 아기를 낳아 키워야 할 여성이므로...)
퇴근해 들어오시면 옷 갈아입자마자 소파에 잠시 앉아보는 법도 없이 부엌에서 마술이라도 부린 듯 만들어내오신 그 고마운 음식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먹는 즐거움마저 없었다면 그 삭막한 고3이 얼마나 더 가혹했을지...ㅠㅠ
대학생이 되면 최소한 방학 때는 엄마를 집안일에서 해방시켜드리리라...굳게 맘 먹었었는데
벌써 방학이 세 번이나 지나도록 제 볼 일만 쏙쏙...ㅠㅠ
지금 네 번 째 방학이예요.
이번만은 제발 집안일 다~아는 아니더라도 저녁식사만이라도 제가 해낼 수 있도록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이것 저것 반찬 여러가지 하는 건 자신 없구요,
가령 알밥, 뚝배기 불고기, 새싹비빔밥,,,그런 것처럼 한가지 음식으로 한 끼 해결되는 그런 메뉴라면 좋을 것 같은데...
이왕이면 솜씨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누가 해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현존하지 않는 음식이려나요..?)
음식과 레서피를 부탁드려요, 많이 많이요.
참고로 제 수준을 알려드리자면요,
돈까스, 김치부침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찹스테잌(럽첸님 사이트 컨닝) 정도 할 수 있구요,
요리...라기보다 음식 만드는 거 좋아해요.

우선 불고기는 잘(?) 하니까 뚝배기 불고기부터 해보고 싶은데요,
불고기보다 국물이 많아서 간을  좀 다르게 해야겠죠?
그냥 간장을 조금 더 넣나요?
당면은 언제, 어떻게...?

아,아,아~~~ 정말 맛나게 하고 싶어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하사탕
    '04.12.21 1:20 PM

    님, 너무너무 맘이 예쁘세요
    그냥 칭찬만 하고 나가려니 좀 뭐해서...
    "굴밥" 어떨까요? - 요즘 굴이 싱싱하잖아요

  • 2. 돼지용
    '04.12.21 8:29 PM

    제가 하는 뚝배기 불고깁니다.
    고기는 쟈스민님 처럼 미리 양파즙이랑 청주에 재워두고
    멸치 다시마국물에 간을 합니다.간, 설, 파, 마, 후, 깨, 참
    간을 보았을 때 짜면 안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요리하면 소금간 더 하면 되니까요.
    거기에 고기를 담궈 한나절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전 버섯,양파 파 당근 기타등등 다 같이 절여둡니다. 하루둬도 좋아요.
    국물이 땡기는 요즘같은 때에는 고기의두배정도 국물을 만들지요.
    당면도 최소한 물에 4시간 이상을 불려두세요.
    먹을 때 식당처럼 모든 것 다 넣어서 끓이면서 간 보세요.
    저희 집은 고추가루도 약간 넣거든요.개운해져요.
    당면은 고기가 익을 때쯤 넣어도 되죠. 이미 불려져 있으니까요.
    고기 양념을 먼저 해두고 나중에 국물 붓는 것 보다 이케하는게 쉽더라고요.
    님 고운 마음씨에 도움이되고파 길게 썼습니다.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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