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생신인데요 .. 메뉴점검좀 부탁드려요.. ^^

[aristocat]

저두 드디어 이런 질문을!!
검색도 많이 해보았지만 .. 그래두 이런 질문 계속 올라오는건 혹시나..
여러분들의 고견을 직접 듣고 싶어서 아닐지요.. ^-^

아버님 생신인데 제가 결혼하고 처음 차려드려요..
집들이 식으로 상차림 한적은 있지만 생신이라서 신경 쓰이네요..

제가 짠 메뉴에요..

일단
잡곡밥, 미역국, 김치, 현석마미 장아찌, 삼색나물 (슈퍼에서 파는것 ^^)

애피타이저로
라이스페이퍼롤 (제가 미리 싸서 올리고요..),
연어말이 (오늘 키친 토크에 올라온 러버님의 그림같은 맛나보이는것 따라해보려구요.. ^^),
호박전 (좀 이쁘게..)

메인으로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
칭쉬에 나오는 태국식 도미양념구이,
쇠고기 찹쌀구이,
부추잡채 & 꽃빵 (이건 생략하고 싶은데 남편이 먹고싶어 하는듯해서.. ;;)

그리구 케익을 떡케익으로 하고 과일 좀 내고요..

아버님이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하시고 고기류를 좋아하셔서 저렇게 짜봤어요..

다른 메뉴는 집들이때 한번씩 해본거라서 괜찮은데
젤 걱정되는건 "쇠고기 찹쌀구이"에요..
한번도 안해봤고..
검색을 해보니 고기 부위와 써는 두께에 따라서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나는거 같은데.. ^^;;
워낙 의견이 분분하셔서 어떤 부위를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 수퍼에 나가봐야할듯.. ^^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성공하면 사진과 레시피 저두 함 올려볼께요~ ^^

[onion]

메인이 좀 많은것같아요.. 특히 고기종류가..

음..쇠고기구이랑 부추잡채가 있으니
치킨샐러드대신 간단한 샐러드로 대치하는게 어떨까요?

쇠고기구이는 안심 얇게 썰어오면 잘 될것같은데..

아버님 기쁘시겠네요..열심히 하세요..아자아자!!

[김혜경]

제 생각에도 가짓수가 좀 많은 듯 싶은데요...

[mulan]

제가 가짓수 많이 했다가 상에도 다 못올리고 ... 헤맸던 기억이 한달 전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돈은 디게 많이 들구 ... 여튼 그랬거든요.
뭐랄까... 딱 메인을 정하고 그 외것들은 부수적으로 쬐끔 재료사는것이 좋겠더군요.
그리고 생일상이니까 색채를 좀 화려하게 ~
여튼 한달전 아버님 생신상 처음 차리면서 ...
다음번에는 규모있는 상차림을 하자 다짐하였지요.

[aristocat]

네~ 잘알겠습니다..
제생각엔 부추잡채를 좀 뺐으면 하는데.. 힝..ㅋㅋ

[김정희]

그리고 떡케익 별루던데요. 그냥 케익만 먹을땐 괜찮은데....
음식 많을 때 내면 별로 인기없어요. 상당히 무거운 느낌이랄까?
차라리 떡이면 떡. 케익이면 생크림케익이 나을 듯 .......

마음이 바쁘시겠어요.
mulan님 의견대로 확실한 메인에 주력하시고 화려한 색상과 귀여움으로 승부하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