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와 황태채에 관해 궁금해요.

[벚꽃]

쇠고기..보통은 소고기라고 하는데 맞춤법에 틀린다고 할까봐
쇠고기로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올라온 쇠고기 장조림을 했는데
고기가 질기게 됐어요.
시간은 레시피대로 40분정도 중간보다 약한불에서
삶았는데... 불이 너무 약했던건지 아니면 시간을 더 오래 줬어야 되는지
삶은 쇠고기를 손으로 찢을수 없는 상황이고 가위나 칼로 잘라줘야 되더라구요.

첫번째 질문은 쇠고기 오래 삶으면(맹물에) 부드러워 지나요?(요건 꼭 좀 알려주세요)
장조림 할때 손으로 찢을수 있을만큼 부드러워야 하는거 맞지요?


그리고 또하나
이것도 얼마전에 황태채로 간단하게 국 끓이는걸 보고 따라해봤거든요.
저는 tv에 심영순 선생님이 북어로 국을 끓일때는 황태 말고 백태를 쓰라고
해서 항상 백태로 쓰고 황태로 국을 끓을 생각은 못해봤는데

황태(원상태로 대가리,꼬리 있는것)말고 황태채는 며칠전에
슈퍼에 갔더니 값이 싸더라구요.
그걸 사가지고 국을 끓였더니 이상한 맛이 좀 느껴지는 거예요.
오늘 새로 한번 더 끓였는데도 맛이 좀 이상해서

황태채를 물에 씻어서 꼭 짠것을 아무 양념 안한 상태에서 먹어봤더니
약품(잘은 모르지만 포르말린? )냄새 같은 것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니까 국을 끓여도 그 맛이 남아 있어요.이게 원산지가 북한이던데
그래서 그런지.... 남편은 맛이 이상한지 전혀 모르겠다 하구요.

다른 분들도 황태채에서 다른 냄새 느끼셨는지요?

[빨간자전거]

40분이면 충분히 삶을 만큼 삶은 것 같은데요.
혹시.. 쇠고기 토막이 너무 컷던 것은 아닐까요?
전 아이들 지우개보다 살짝 큰 정도로 토막을 내서 삶거든요. 아주 잘 찢어 지든데요.
불은 너무 약하게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보골보골 끓어는 줘야죠.^^

[벚꽃]

380 그람 사서 통째로 삶았는데요^^;;

[함박]

안 찢어지면 물 더 넣고 약한 불에서 더 끊여보세요.
전 장조림도 끊는 물에 살짝 튀겨 불순물있는 물 버리고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 넣어 끊이다
간장 넣습니다.

[벚꽃]

음하하하!
지금 지우개만한 크기로 냉수부어 50분 정도 더 끓여줬더니
꽤 괜찮게 된거 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