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담글때 풀은 어떻게 쑤는건가요? -.- 초보..입니다

[냠냠]

깍두기를 용기내서 한번 담아볼려고..글쎄..무우만 달랑 두개 사와보니..
-.- 깍두기 먹을때보니 퍼런것은 하나도 안보이길래..(식당에서..엄마가 담가준건 안먹어본지오래(?)되서잊어버리고..)
쪽파나 미나리가 들어가야된다고도 하네요..
레시피 확인도 안하고 무우만 달랑사오다니..생강도 안사왔습니다.
저도 너무하죠? ㅠ.ㅠ
그런데. 찹쌀풀을 쑤어야 된다는데..도대체..그걸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엄마가 해주는것 만 먹다가
직접 해먹으려니 결혼 4년차가 되서도..모르다니 스스로 민망하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조금 시간이 더 있으시다면
무우 중간크기 두개 로 깍두기 할려고하는데..적당한 양념 양도 알려주심 더욱 고맙겠습니다.

제일 궁금한건 찹쌀풀을 무엇으로 어떻게 쑤는것인지하구요..양이 어느정도 되야는지..
그담이 다른 양념들양입니다.
어차피 오늘은 못담그겠네요..생강도없고..미나리도 없고..-.-
무우는 어느정도 절여야 하나요?
오래절여야 한다면 오늘 밤에 절여둘까요?

미리 감사합니다..^^

[..]

깍두기는 묵은 김장김치에 싫증 났을 때 산뜻하게 담가 먹는 봄김치이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 때 해 먹어야겠지요...?

<재료(20인분)>
무 3개(3kg), 배춧잎 속대 5장, 미나리 1단, 소금 적당량, 식초 1과 1/2큰술, 뉴슈가 아주 조금

<양념>
굵은 파 1대, 마늘 2통, 생강 20g, 고춧가루 1컵, 실고추 조금, 새우젓 1/2컵

<찹쌀풀>
찹쌀가루 1/2컵, 물 2컵, 소금 4작은술

<만드는 법>
1. 무 깍둑 썰어 절이기
무는 바람이 들지 않은 단단한 것으로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씻는다. 도톰하게 깍둑 썰어 소금물(소금 1대 물 6의 비율)을 붓고 감미료와 식초를 넣어 하룻밤 그래도 둔다(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넣으면 깍두기 국물이 끈끈해져서 맛이 없다. 깔끔한 맛을 내려면 화학 감미료를 아주 조금만 넣어 준다.)

2. 배추, 미나리 썰기
배춧잎은 연한 속대로 준비해 한 잎씩 떼어 씻어 깍두기 크기로 썬다. 미나리는 대가 통통한 것을 준비해 잎을 떼고 다듬어 씻어 4cm길이로 썬다.

3. 양념 준비하기
파는 송송 썰고 실고추는 짧게 끊어 놓는다. 새우젓은 도마에 올려 다지고, 생강과 마늘도 다진다.

4. 찹쌀풀 쑤기
분량의 물에 소금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 후, 찹쌀가루에 소금물을 조금 넣고 갠다. 남은 소금물을 끓이다 소금물에 갠 찹쌀가루를 조금씩 넣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찹쌀풀을 쑨다.

5. 양념 넣고 버무리기
절인 무와 배추, 미나리를 한데 담고 준비한 양념과 찹쌀풀을 넣어 간이 배게 고루 버무린다...

깍두기는 익혀 먹지 말고 바로 무쳐서 싱싱하게 먹어야 제 맛이래요, 그런 만큼 간은 짜지 않게 맞춰야 먹기에 좋습니다...

[냠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맛있게 해먹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