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을 몇 번 쒀 봤는데요.
어떤 때는 찰랑찰랑하게 잘 되구요.
또 어떤 때는 끈기 없이 그냥 흐물거리네요.
제 경험상 잘 되는 도토리 가루가 있는 반면 잘 안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안되는 가루는 뜸을 30분씩이나 들여도 안되구요.
잘되는 건 5분 정도만 해도 잘 되네요.
얼마전에 동네 방앗간에서 산 것은 모래가 씹히기까지 해서 미련 없이 버렸어요.
집에서 만든 묵 먹다가 산 거 먹으면 너무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 친구들에게 별 거를 다 집에서 해먹는다는 핀잔까지 들어가며 해먹었는데...
암튼 묵 잘 쑬 수 있는 방법이나 잘 되는 도토리 가루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한 수 가르쳐 주세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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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어떻게 하면 찰랑찰랑하게 쑬 수 있을까요?
고미 |
조회수 : 94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7-27 2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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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복주아
'04.7.27 11:06 PM일단 묵가루는 여러번 체에 걸러내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리 시어머님표는 더더욱이요^^
그러면 혹 말리다가 날아 들어간 이물질들이랑
모래 같은게 걸러진답니다.
그래서 물에 담구어 윗물은 얌전~히 따라버리시구요.
그다음 마구마구 주무르구 치대세요.
주물떡주믈떡~!(여러번 치댈수록 묵이 쫄깃거립니다.)
그리고 오~래 뜸들이는것이 주 포인트입니다^^2. 고미
'04.7.28 12:07 AM네 시키신대로 꼭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3. 엄마곰
'04.7.28 8:57 AM친정엄마는 우체국에서 파는 도토리가루를 사다가 하시던데 괜찮던데요.
여름에는 더워서 잘 안 굳으니까 가루를 더 많이 넣고 쑤어야 묵이 단단해진대요.
도토리가루 포장에 적힌 방법대로하니까 적당하게 잘 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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