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얇고 찰지게 부침 부치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요즘 비가 자주 내리니까 부침개 부쳐먹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드네요..
저는 음식간은 잘맞추는 편인데 부침은 간보다는 밀가루반죽의 농도가 중요하잖아요.
왜 큰식당이나 파전집 가면 나오는 두툼하고 퍽퍽한 부침은 전 싫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가끔 우연히 먹게된 백반집이나 시골밥상집에서
금방해서 척 올려주는 아주 얇고 바삭하면서도 아주 찰진~ 쫀득한 느낌이 부침개거든요.
근데 저는 이상하게 그게 죽어도 안되니 어쩌면 좋을까요?
우리 신랑이 느끼한걸 좋아해서 가끔 한번씩 부침개를 해주는데
번번히 떡이되거나 반대로 너무 묽거나.. 아니면 좀 잘됬다 해도 위에 제가 말한
고런 찰지고 얇은 입에 착착붙는 부침개는 아니거든요.
누가 노하우좀 가르쳐주실래요... 찹쌀가루를 넣어야하나요?
누구말은 반죽을 오래 휘저으면 찰지게 된다고도 하고...
참고로 전 부침가루만 가지고 해요.
맛있는 부침개 만드는법 리플 부탁드립니당~~
- [요리물음표] 얇고 찰지게 부침 부치.. 7 2004-07-08
1. yellowcat
'04.7.8 11:36 PM부침게 쉬운것같아도 어려운것같아요.
찰지고 쫀득거리게 하려면 국자로 떠봤을 때 약간 흐르는 정도로 걸쭉하게 농도를 맞추세요. 그리고 오랫동안 젓거나 잠시 두었다가 부치면 밀가루에 끈기가 생겨 한결 쫀득해지구요,
또 어디선가 본건데요..
튀김가루에 밀가루를 반씩 섞어서 부치면 파삭하고 쫀득한 전이 된데요.
메밀가루는 찰지고 쫀득해서 야채부침 등에 어울리구요.
맛난 부침개 해드세요~~^^2. griffin
'04.7.8 11:38 PM밀가루 반죽이 많이 묻으면 바삭한 느낌이 적은거같아요.
재료에 반죽이 묻어있는 정도로만 해서 후라이팬에 놓고 얇게 편 다음
밀가루 반죽을 손에 묻혀서 땜질해주는 정도로만 묻혀서 구우니까 훨씬 맛이 좋더라구요.3. 김혜경
'04.7.9 8:45 AM전 지난번에 메밀가루랑 밀가루 섞어서 질지않게 반죽해서 부쳤더니 아주 맛있었어요.
4. 마농
'04.7.9 12:29 PM최근에 배웠는데, 바삭하면서도 쫀득하려면, 자주 뒤집으면 안되구....
딱 한번만 뒤집어야한대요. 약한 불에서 서서히 오래오래 익힌다가
아니라 끝까지 중불에서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부침가루 3분의 2,밀가루 3분의 1 비율로 반죽만들어도 좋구....
(바삭하면서 쫄깃한 맛이 난다구..)
글구..반죽 먼저 만들고 야채 섞쟎아요. 그 상태로 10분에서 20분 갸량
놔뒀다가 부치면 더 맛나다고 하더군요.
제가 여러장 부쳤는데....끝에 2장을 가르켜준대로 불조절하고
안 뒤집구.....그랬더니..똑같은 반죽인데도 훨씬 바삭하면서
쫄깃한거있지요. 불조절도 중요한것같아요.5. iamchris
'04.7.9 1:15 PM찰밀가루 사용하고 얇게 부쳤더니, 그리고 한번만 뒤집는다가 중요.
6. 아멜리에
'04.7.9 1:38 PM제가 저번에 김치전 하고 남은거 하루정도 뒀다가 구우니까 찰지던데요
7. 줌인
'04.7.9 2:03 PM제가하는방법은 반죽할때 식용유약간과 달걀하나을 넣어 반죽합니다 물은 냉장고에 있는 물로 잘 저어서 해보세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해 먹슴다 우리 식구들이 부친게를 넘 좋아해서요
우리친정엄니표거든요( 바삭하며 쫀득한맛~~~~~~~~~~)8. La Cucina
'04.7.9 9:14 PM - 삭제된댓글밀가루 1컵에서 2T 빼고 2T 전분을 넣어서 달걀 하나를 넣고 물을 약간 넣고 농도를 맞춰 냉장고에 30분 정도 뒀다가 부치시거나...
밀가루에 찹쌀가루나 쌀가루를 아주 약간 섞어서 해도 쫀득하고 맛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