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랑은 김치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인데,
전 김치를 못담습니다..당연히 잘 먹지도않죠.
몇번을 담가봤는데 계속 실패를 하는지라,요즘은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사다먹거나,동생들이나 시댁에서 해결합니다.
출산전에 큰형님이 총각김치를 많이 담아주셨는데
며칠전에 시누가 큰통으로 한퉁을 보냈네요.
그나마 수유중이라 매운걸 못먹으니,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네요.
어떻게든 해주면 신랑은 좋아라고 잘 먹는데,
딱히 생각나는 요리법이 없네여.
시누껀 뒀다먹어도 돼는데,형님껀 2달이 지나서 이미 맛이 팍 들어버린 상태라
해결을 해야는데,어찌하는게 가장 맛나게 할수있는지요..
그리고, 우리신랑은여...
김치찌개 끓이면,이상하게도 국물만 골라먹고 건데기는 대부분 남깁니다.
요것도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다른국이나 찌개종류는 제가 건데기를 골라먹으면 되는데
김치는 별로 안좋아해서 요넘은 대부분 버리거든요 ㅠ.ㅠ
에구...참 부끄러운 질문을 하네요..
좋은방법들 올려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총각김치 처리법좀 알려주세요..
건포도 |
조회수 : 81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7-04 12:31:53
회원정보가 없습니다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재영맘
'04.7.4 1:48 PM된장을 넣고 지져드시면 맛있어요.
아니면 생선 조림할때 맡에 깔아주면 얼마나 맛이있는데요.
신랑되시는 분이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국믈을 많이 잡고 푹 무르게 조리시면 될것같아요2. Ellie
'04.7.4 3:36 PM총각 김치 볶음밥요~~~*^^*
생각외로 아삭거리고 맛있어요~3. 초코초코
'04.7.4 4:11 PM남자들 편식은 다 똑같네요.에휴..
김밥말때 단무지 대신 길게 잘라 써보셔요.김치김밥으로 생각보다 맛있어요.비지찌개에 무채 대용으로 쓰셔도 좋구요.무는 국물을 시원하게 하니까 된장찌개에도..참기름 두르고 김치지짐 무르게 해도 좋고..비도 많이 와서 야채값도 비싼데 잘 써봅시다..아가키우느라 힘드실텐데..그래도 안버리시고 방법을 강구하시니 보기 좋네요.4. 김치
'04.7.4 6:59 PM식구 적은집은 음식 밀리기 시작하면 해치우기 힘들죠
아무리 요리조리 해봐도 신랑 혼자 처리하기엔 역부족이고
음식 하는사람도 질려요 ....뭐가 좀 많다 싶으면 얼른 친구한테 인심이라도 쓰는척하면
나중에 돌아오는거라도 있죠 ....요즘은 김치 주는 사람도 없지만 누가 음식 주면
별로 반갑지않아요 .....지난번에 올케가 준 잡채도 쉬지근해서 버려야되는데 ...
그래도 아까우니까 씻어서 쏭송 썰어 무침 , 볶음 하면 ...
채썰어서 양념 다시해서 나물 첨가해서 비빔밥 같은것도 ..5. 봄처녀
'04.7.5 7:30 AM다른분들이 다 말씀하셨네요 김치볶음밥으로해도 정말맛있고요!!
국물 좀 적게 자작하게 졸여서 먹으면 총각김치 두개정도면 밥한공기가 뚝딱!!
없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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