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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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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요...제사상에 올리는병어요~~~

| 조회수 : 2,90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6-08 11:17:16
제가 장손 며느리라서 올해부터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시댁쪽이 전라도거든요!

병어가 제사상에 올라가던데 자세히 못봐서요...

병어를 머리째 찌는거 맞나요?

간장양념 뿌려가며 스팀으로 익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실고추도 얹는건가요?

간장양념에 마늘은 안 넣나요?

전 서울이 고향이라서 병어를 잘 모르거든요...ㅠ.ㅠ

시엄니께 물어볼래두 워낙 그 쪽으로는 관심도 없으시구

시엄니께서 아버님 풍을 핑계로 제사 못지내신다구 우기시는 바람에 저에게 넘어 왔거든요?

어차피 장손이라구 넘길텐데 몇년 더 시간끌어 좋을게 뭐냐 싶어서 기냥 겁도 없이 제가

모셔왔어요...^^;;

부모제사 놓고 자식들이 싸우는게 보기 싫어서요...ㅠ.ㅠ

근데 막상 날이 닥쳐오니 걱정이~~~^^;

병어 말고도 그쪽에서 꼭 놓는 제사 음식같은거 있음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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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ro
    '04.6.8 11:30 AM

    그건 집안마다 틀리는데...
    일단 병어는 머리째 찌거나 굽고, 실고추는 하는 집도 있고 안하는 집도 있고
    마늘은 전체적으로 음식에 안넣으면 넣지 마시구요.
    저희 친정은 좀 실리적인걸 좋아해서 마늘도 넣고 제사지내는 사람들 입맛 위주로 하거든요..
    놓는 음식은 크게 차이 없는것 같은데, 기본적인 양념은 한번 물어보시고요(마늘,실고추 같은거)
    시어머니께서 잘 모르시면 집안에 잘 아는 어른께 여쭤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것도 아니면 기본적으로 제사상 차리는 방법 나오는 거 있거든요.(인터넷, 책)
    전통예절이나 명절상차림, 제사상 차림 같은 걸로 찾아보셔서 본인들이 새로 만들어 가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2. 고파
    '04.6.8 11:39 AM

    bero님...
    답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제사 모셔올때 남의 제사음식 말하는거 아니니까 암말 하지 마시라고
    큰소리(?)는 치고 왔는데요...ㅋ
    근데 그 지방의 고유음식이랄까? 하는것 한두가지는 올려드리고 싶어서요...^^
    보통 제사음식에는 마늘을 안넣기에 (사실 전 넣고 싶어서..)...
    집안에 여쭤볼분이 할머니신데 워낙 남쪽이라 사투리가 심해서 무슨말씀하시는지
    잘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 3. 코코샤넬
    '04.6.8 12:04 PM

    제가 전라도식 제사를 모시고 있고, 병어도 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아는대로 알려 드릴께요.

    먼저,제사 모시기 이틀 전에 생선 가게에 가셔서 제사에 쓸 거라고 미리서 말씀하세요.
    그러면 생선 가게 주인이 병어 배에 칼집내서 속 빼고 소금 뿌려 주실 거예요.

    그 다음 집에 와서 병어를 씻어 채반에 널어 하루동안 말립니다.(그래야 병어를 쪘을때 부서지지 않아요)
    말린 병어를 찜기에 넣고 찌세요. 양념은 하지 마시고, 그렇게 찌고 나면 익은 것이 보입니다.
    그때 가스렌지 불을 끄면서 잘게 썬 쪽파+실고추+통깨를 적당히 섞어 병어 위 두 세 군데다가 뿌리고 적당히 식으면 꺼내 접시에 담아 한쪽에 두시면 됩니다.
    설명이 이해 안되시면 제게 전화주세요. 확실하게 알려 두릴께요^0^
    처음이 어렵지. 그담엔 하나도 안 어려우니까 고민하지 마시구요....

  • 4. 고파
    '04.6.8 4:47 PM

    코코샤넬님...^^
    정말 고맙습니다~~
    무슨말인지 넘 잘 알게 설명해 주셨어요...^^*
    잘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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