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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난생 처음 깍두기를 담가는데....

| 조회수 : 834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4-21 22:42:41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깍두기를 버물려 통에 담아
한 1/2쯤 담았나?!
익힌답시고 꼬박 이틀을 상온에 두었죠.
드뎌 오늘 개봉을 했는데 뚜껑을 여는 순간 허걱~

맨 위에 우유빛 나는 것들이 뽀금뽀금 있는 거예요.
이게 뭐예요? 먹어도 되는 거예요?

속에 걸로다가 맛을 보니
약간 새콤은 한데 쓴맛도 나고 맛은 밋밋하고
국물은 걸죽하고 빨갛지가 않아요.
고추가루는 농협하나로에서 괴산고추라고 써
있는 거 사서 썼거든요.

정말 김치 어려워요. 마트에서 한번 사서 먹었는데
영 맛이 이상해서 이 정도라면 한번 도전 해보자 해서
여기까지...

근데 원! 처음부터 이래서야 앞으로 김치 도전기가
계속 될런지 막막하네요.

도대체 요놈의 깍두기가 왜 이런 거에요?
담그는 방법이 잘못된 건가! 정말 알 수가 없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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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4.21 11:53 PM

    너무 익은게 아닌가 싶은데요...근데 우유빛 나는 건 뭘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 2. Lamia.
    '04.4.22 5:32 AM

    우유빛 나는 막 말씀하시는거면... 상했을때 나오는걸텐데 하루만에 그럴꺼 같지는 않고..

  • 3. 산.들.바람
    '04.4.22 12:49 PM

    짜~잔!!..바라미의 등장입니다....^^

    우선...위에 보이는 것에 대하여...

    그건 호기성(산소를 좋아하는)미생물 번식에 의한 것입니다.

    김치를 맛있게 익혀주는...유산균이 혐기성(산소를 싫어하는)인 것과 반대로...
    일반적으로 부패균이라고 부르는...잡균이 번식을 한 것이지요.

    그러니 당근 빠따!...깍두기의 맛은 엉망이 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님의 말씀처럼...
    깍두기를 담아 놨던 통에...여분의 공간이 너무 커서...공기중의 산소가 충분하였고
    유산균 발효가 일어나기 전에...잡균들의 번식이 왕창 일어난 결과이지요.

    담에는 똑같이 담으시되....
    비닐봉지를 이용하여 깍두기를 담고...입구를 꼭 아무려서
    공기를 충분히 뺀 상태로..냉장고에 보관하면...

    시원하고 달달한 김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지금 그 깍두기요?...에구~ 아깝지만 살릴 길이 없습니다.
    걍 폐기하심이 좋습니다.

    다른 요리에 활용하려구 해도...오히려 음식을 망치는 결과가 되오니...
    김치 수업 하셨다고 자위하며...걍 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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