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요리 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여~~

[우정맘]

손님 초대 한 다고 해 놓구서 막상 뭘 할까  고민이 많은데요

생각 한 것 중에 하나가  전에 어떤집에 초대 됐을때 먹어봤어요 샤브샤브,,,

전골 냄비 같은 것에 준비된 고기만 담갔다가 먹는 방법이던데

아무리 고민해도 그 국물이 비법 같았어요

뭘로 어찌해야 하는것지,,노래를 못하면 음치 춤을 못추면 몸치라는데,,전 요리를 못하니 요리치예요

ㅋㅋㅋㅋ

제 고민좀 덜어주세여 여러님들~~~~~

[맹달여사]

전 특별한 비법은 아니구요..
멸치랑 다시마랑 버섯 밑둥모아둔거랑 같이 끊여요..
그리고 간장과 소금으로 살짝 간하구요..
이렇게 해도 맛있던데요..
고기를 국물에 담궈 익히다 보면
고기육즙이 국물에 배어나오니까
국물이 점점 더 맛있어지는거 같은데요..
더 좋은 방법 아시는분... 저두 배워야겠네요..

[요리짱]

양파랑 파(흰부분)다시마 넣고 육수를 만든다음 불을 끄고
일본사람들이 육수만들 때 사용하는 가쯔오부시를 10분정도 담궜다가
건져내면 맛있는 샤브샤브 국물이 됩니다
근데 가쯔오부시 넘 많이 넣으면
맛이 짜지니깐 양은 알아서(?) 조절해서 넣으셔야 할꺼야요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이건 팁인데
샤브샤브 할 때 꼭 고기만 넣어서 할 필요 없다는 것 아시죠
참고로 전 새송이 버섯을 약간 두껍게 썰어서
샤브샤브해서 먹는데 그게 고기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쫄깃쫄깃한게... ^^
또 전에는 생새우를 사다가 샤브샤브해서 먹었는데 이것도 맛이 괜찮았어요
참고하셔요

[이춘희]

샤브할때마다 소스를 실패해요.레시피는 10가지 정도 가지고 있지만 정말 저는 요리솜
씨가 없는 사람인기봐요. 칠리 소스 이런건 싫어하고 아주 한국적인 토속 음식만을 좋아하는데 이 순수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를 아시는 분을 찾습니다. 새해도 다가오는데 모두들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은비까비]

전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인지 ... 핑계지요.
기냥 샘표 국시장국을 물에 타서 끓인다음 했는데도 맛있었어요. 요즘은 혼다시가루를 쬐끔 추가로 넣으니 더 낫구요. 소스요? 전 그냥 소스간장 (햇살...에서 만든) 에 와사비만 풀어요.
나의 생활 신조 . 간단간단.

[xingxing]

국물 낼 때 마른 새우로 육수를 내니까
시원하고 멸치보다 비린 맛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고기, 야채, 각종 버섯 외에도
낙지나 새우, 소라 등 해물을 넣어서 같이 먹으니까 괜찮던데요...

[헤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신데
또 별 비법도 없답니다.
저두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무엇보다 담궜다가 건져먹는 재료들에서 맛이 우러나오니까
국물 자체에 간은 필요없구 그냥 편한 벙법으로하세요.
유명한 집에가면 고기 육수 나오는집도 있지만
다시마하나 달랑 넣고 미리 만들어놓았는지 그냥 맹물인지 쭉 부어서 해주는 집도 있는데
그냥 오십보 백보예요.
멸치다시마를 하룻저녁 찬불에 담궜다가 끓일때 끓기 직전에 꺼내시면 비리지 않고
깊은 맛이 난답니다.
저 윗분들 말씀도 다 맞아요.
여차하면 국시 장국도 괜챦아요.^^
한가지 팁은요.
저번에 moon님이 올려주신 상추쌈밥있쟈나요.
상추를 동그랗게 말아서 꽃잎처럼 밥을 적당히 감싸서
큰그릇에 돌려담고 쌈장,참치볶음 가운데에 같이 내면 샤브샤브랑도 잘 어울리고
꽤 그럴듯해보입니다.
밥을 동그랗게 경단처럼 빚어서 싸고 그위에 검정깨라도 뿌리면 이쁘지요.

[요리짱]

샤브샤브 소스요
전 맛간장을 쓰기도 하는데요
버섯이나 해물종류는 맛간장도 괜찮아요
근데 여기다가 제가 멸치다시물을 약간 섞었던 것 같기도 하고
식초를 넣었던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아리까리... ^^
아뭏튼 맛간장에다가 여러가지 넣어보시고
입맛에 맞는 걸로 드셔보세요

[둥이맘]

전 개인적으로 상추샤브샤브를 좋아하는데요...

소스: 쌈장1 : 참기름 1: 마늘 1: 깨1:생수1:사이다 조금
밥: 소금,검은깨, 참기름으로 무침
육수: 멸치, 다시마, 무, 양파 + 기타 등등 집에 있는 것
밥은 상추에 예쁘게 싸고, 그 위에 게맛살 살살뜯어둔것을 이쁘게 올림.
보너스 : 각종 버섯, 배추도 고기와 같이 살짝 익혀 먹음.

별다른 준비없이 샤브샤브고기 사와서 끓여 먹으면 땡..

상추에 밥싸는것 외에는 크게 손이 안가고, 밥반찬 걱정도 없고해서...

[우정맘]

맹달 여사님, 요리짱님,이춘희님,은비까비님,xingxing님,헤라님,둥이맘님, ,,,
여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