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최근 많이 읽은 글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연말 시댁모임,,헥~이를 어쩌나?
음식은 포틀럭으로 하기로 했구요.(제가 그러자고 했죠--;;;.)
27일로 날을 잡았는데 형님네 갑자기 일이 있으시다고,,...대전있는동서때문에 날짜를 바꿀 수도 없고 형님은 밖에서 그냥 먹자고 하셨는데,,,,, 시댁식구-- 4형제에 지후보다 어린 돌쟁이, 4개월짜리등 아래로 3위로 넷이나 되는 아이들 @.@(네,,애들만 모두 8명입죠.)어디 식당가서 밥먹는거 저는 식은땀 납니다.
워낙 애들이 별나기도 하야--;;;;;;;;;;;;;;;;
그래서 제입에서 튀어나온말,
"좁아도 그냥 저희집에서 하죠."@>@
사실어른 8명은 겁안나도 아이들 ..다들 주택 아니면 1층같은 아파트에 살아서 어찌나 뛰어들 다니는지.
뭐 간단하게 먹자고 다들 그러시고 울어머님도 니가 어떻게 할래 하시는 분위기지만...포틀럭 아니고 제가 다해야 할 판국. 술이랑 과일 사오신다는군여.-.-
제가 요즘 82쿡으로 인해 너무 과도한 자신감에 차 있었는지.....아...
뭐 간단하게 전골해서 먹을라 하는데요. 시댁 식구들 식성이 까다로아서,,,,
둘째 아주버님은 바다에서 나오는것은 마른오징어왜에는 아무것도 못드십니다. 멸치다시물도 못쓰고 오뎅도 안드시죠. 어머님도 젓갈종류 전혀 입에 안돼시고 생선, 해물, 별루 ,,,해물탕은 드시는것 같아 저번에 제가 대하찜을 했는데 새우는 또 못드시더군요.
이래저래 메뉴가 고민입니다. 갓 결혼해서 집들이 할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맘대로 했는데...
게다가 말하고 나서 생각하니 25,6일은 여행이 잡혀있는데 바로 담날,,,아,,,까막득합니다.
메뉴,,,고민입니다. 간단하고 풍성한메뉴,,,,,,,찝어주소서....!!!!!!!!!!!!!!!!!!!!!!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2-15 00:32)
- [이런글 저런질문] 전자렌지 내부 청소.... 8 2004-05-21
- [이런글 저런질문] 포토샵 잘하시는 분!!.. 10 2004-03-23
- [이런글 저런질문] 대구에 부인과 잘 보는.. 4 2004-03-13
- [줌인줌아웃] 지후,,이만큼 컸어요... 9 2004-12-27
1. 푸우
'03.12.14 11:44 PM정말 까다로운 식성이시네요,,
각자 식판에서 식사를 해야 할 정도로,,,
고민 정도가 아니구,, 심각하시겠어요,
그냥,, 다시 밖에서 먹자고 제안하면,, 안되겠죠,,,??
저두 돌잔치 집에서 하라구 하셔서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그래두 꾸득님 보단 나은것 같네요,,식성이 그래두 제각각은 아니시니,..2. cargopants
'03.12.15 12:08 AM여기 외국에선 무슨 모임이나 식구들 잔치땐....
각자 집에서 한 두 접시 음식해 가져가 나눠 먹곤하는데요.
그렇게 하자고함..너무 성의 없다고 하실래나?3. 김혜경
'03.12.15 12:32 AM스끼야끼 어떠세요?
4. 카푸치노
'03.12.15 8:17 AM저도 울 시댁식구들 입맛 까다로운편이어서..
정말 가물에 콩나듯 제집에서 식사준비할땐 초긴장입니다..
입맛에 안맞는 음식 대충먹는게 아니라, 아예 숟가락도 안대는 그런 스타일이라서요..
식구들 좋아하는 음식 리스트를 뽑으셔야할거 같네요..
형님들과 상의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해산물을 안드시면..
혜경님 말씀하신 스끼야끼나 샤브샤브,버섯전골..
다 비슷하네요, 손편한걸로 골라보세요..5. 행복한토끼
'03.12.15 9:26 AMㅋㅋ~ 해산물 안드시면
어쩔수 없이 우리 고유의 잔치상으로 메뉴를 정하심 어떨까요?
갈비찜, 버섯+소고기전골, 잡채, 도토리묵, 구절판,
각종 나물...
허걱,
메인이 없으니까 역시 손많이 가고, 메뉴 복잡해지네요.
별 도움이 안되네요.^^;;6. 플라워
'03.12.15 10:10 AM혹시 길거리에서 파는 동그란 찹쌀 도너츠 만드는법 아시는분 계세요
설탕 무쳐서 파는 동그란 도너츠
우리 꼬마들이 그것을 너무나 좋아 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주고 싶네요
많은 분들 꼭 좀 부탁드려요7. 깜찌기 펭
'03.12.15 1:02 PM제가 집들이 할때 닭날개 그릴구이, 안동찜닭(당면빼고), 머스터드쌈야채셀러드, 김치찌개, 오징어전, 돼지고기바베큐 했어요.
안동찜닭은 미리 냄비에 담아 덥혀놓고(시댁에서 만드신거라 전 데우기만함. 시켜서 해도 될듯).
닭날개는 그냥 날개를 그릴에 쪼로미(쪼리미 아님..ㅋㅋ) 놓고 미리 구워놓고..
김치찌개는 아침나절 푹- 끓여놓고 냄비채 대기
돼지고기바베큐는 이금기바베큐소스를 돼지고기(두꼐 5센티,지름 10센티쯤)에 전날 발라 냉장실에 하루 묵힌뒤 180도 오븐에 15분식 양면구움. 손님오기 2시간전 구워 오븐데기. 손님와서 썰어 접시써빙(썰고 접시담는거 다 손님시켰음)
셀러드는 단배추, 쌈야채색 고운거 2000원어치 사서 오전에 머스터드소스만들고, 야채 얼금물 담뒀다 물빼서 냉장실보관. 손님에게 셀러드 접시담고 소스함꼐 내라 시킴.
오징어전은 손님 오기 1시간전 남은 야채 끌어모아 부침. 부치고 있음 손님들이 알아서 접시담아냄.
다른 동서분이 계시니..도움주실꺼예요.
혹시..필요한거 있음 말씀하세요.8. 깜찌기 펭
'03.12.15 1:04 PM작은듯해도 밑반찬 더해지니 푸짐했어요. 해산물이 빠진 이유는 집들이때 해산물 못먹는 사람이 와서 그랬어요.
갠적으로...여기 회한접시(역시 배달시켜도 되죠.) 추가나 문님의 바지락콩나물찜이 추가되면 어땠을까..싶어요.
바지락 콩나물찜도 3번째 집들이때 만들었는데 굉장히 쉬웠어요.
소스만 미리 만들어 두고, 손님들 와서 만들어 냈는데 시간은 10분남짓 걸렸어요.9. 지성원
'03.12.15 2:54 PM82에 오다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그럼 저희집에서 하죠" 라는 말이 제게 튀어 나올거 같아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저는 자중 또 진중 또 몸사리기를 다시한번 심호흡하면서 난 못해를 외칩니다.
그래도 내가 만약 한다면, 위에 분들에 추가로 더덕구이를 할거 같아요.10. 꾸득꾸득
'03.12.16 9:46 AM다들 감사합니다 메뉴표 작성하여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