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설렁탕을 끓였는데 이상해요...ㅜ.ㅜ

[부산새댁]

안녕하세요..
늘 방문만 하다 첨으로 글을 올리는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여 도움을 구할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남편이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출근하는 탓에 아침을 무얼할까 고민끝에 홈쇼핑에서 곰탕거리(사골,,우족등)4가지를 묶어서 싸게 나왔기에...전후안가리고 구매한후....어떡하나 고민끝에....시어머니께 은근슬쩍 보였더니...푸~~~욱 고와주셨어요.

근데 그 곰탕이 7kg 이였어요...한삼일을 고와서 한10인분 정도 되는거 같은데...

곰탕색깔이 원래 약간 우유빛이 돌아야 하잖아요...근데 노르스름해요...
맛은요 구수한 맛은 하나없구...울 신랑은 쓰데요.

????어쩌나 고민끝에 너무 진하게 고아졌나? 싶어 물을 더 부어서 끓여서 내보았더니...
이젠 쓴맛은 덜하다는데요...소금하구 파맛 밖에 안난데요...

우리가 아는 그 곰탕맛이 도무지 아니에요..... 서울깍뚝기 곰탕까지는 아니래두....ㅠ.ㅠ

그래서 결국 냉동실 자리차지 떡하니 하구 저의 눈총만 실컷받고 있답니다.

혹시 이럴때 어떡하면 되는지 도움주실분 계신가요?

아차 그리구요....이 국물로 육수로 써도 되나요...떡국같은거 끓여먹을때나.....^^;

[곰이]

혹시 핏물을 확실히 빼고 고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저도 홈쇼핑에서 구매해서 먹는 사람이라서요.
전 6kg짜리 사서 두번에 나눠서 먹는데요.
한번에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으로 두개가 나와요. 아주 진하게요.
이건 몇인분이라 해야하나.. 많은거 같죠?
전 삼탕까지 해서 한꺼번에 섞어서 다시 끓인다음 먹거든요.
뽀얗고 구수해서 떡국이나 미역국등 겨울철에 꼭 있어야할 효자종목이예요.
국물 색깔이 곱지 못하면 먹을때 좀 그렇던데...
대신에 각종 찌개나 우거지국 같은데 육수로 쓰시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