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어포 어떻게 먹을까요 ? (오늘 저녁 메뉴임 )

[sunny]

입덧은 끝났건만 입맛이 돌아오질 않아요.
너무 않먹어서 인지 이제는 현기증도 납니다.
제가 너무 무책임한 엄마가 아닌지 죄책감이 들기도 해요.

칼슘 섭취는 해야겠는데 제가 멸치를 별로 않좋아해서...
사실은 요리솜씨가 없어서 멸치볶음이 맛있게 잘 안돼요.
뱅어포가 좋다고 해서 많이 사다놓았는데
튀긴후에 양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의 요리비결을 알려주세요 !!!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02 19:40)

[때찌때찌]

뱅어포로는 해보지 않았지만....
간장+고추가루+물엿(요리당)+다진파+다진마늘+맛술(청주)+깨+후춧가루+참기름+물약간
맛보시면서 하시면 될꺼 같아요.
얼만큼의 양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해요.^^

[키키]

튀기지 말고 뱅어포에 바로 양념을 바르신 다음에 살살 김 굽듯이 구우세요..

아님 뱅어포를 적당하게 작게 자른 다음에 튀겨요
그런 다음 설탕을 살살살~~~ 뿌리면 아주 맛나요~!!!

[가을향기]

전에 요리시간에 보니까요 뱅어포에 바로 양념 바르면 양념이 들떠서
이쁘지 않고 양념이 배이지도 않는데요
뱅어포를 살짝 구운후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양념장을 발라라고 했던것 같은데....
저는 통채로 기름 넉넉하게 두른 팬에 살짝 튀기듯이 하면 바삭해지거던요
설탕 뿌리지 않고 그냥밥반찬으로 해먹어요
설탕을 뿌리면 칼슘을 오히려 뺏지 않을까요

[삐삐]

죄다 귀찮으면 간단하게 뱅어포랑 김을 바둑썰기(가위로)해서 후라이팬에 들기름/식용류
넉넉히 두리고 뒤적거린 후 약간의 설탕을 뿌려 드세요.
맘먹고 양념구이 하지 영 귀찮아서리 냉동실에 모셔두다 어디 요리책에서 보고
배워 가끔 해먹습니다. 꼬마들이 좋아해요!

[모란]

네모나게 썰어 기름에 살짝 볶은후(튀기거나) 맛간장에 고추장조금넣어 뒤적이면 맛나든데요.

책에서 보기만 하고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뱅어포 안쪽에 밀가루 살짝 묻힌후 다진고기 양념해서 부치고 다시 뱅어포 덮어
기름에 지지던데...

[sunny]

갑자기 친정에 다녀오는 바람에 뱅어포는 아직 잠자고 있어요.
선배님들의 아이디어를 오늘에야 실험해볼 수 있겠습니다.
맛있게 먹을께요.
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