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때 오사까를 가는데 추천할만한곳 소개해주세요

[정지혜]

이번추석때 식구들과 일본 오사까를 갑니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딸이 방학을 이용해 집에 와 있어서 같이 가는데 좋은곳을 소개받고
싶군요.일본에는 서너번 갔었는데 오사까는 처음이거든요.
숙식은 민박을 예약해 놓았구요.
어디 좋은곳에서 싸고 맛있는 음식도 추천해주시고 관광도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겟네요.
갔다오신분이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아아..오사까]

카이유칸..적극 강추..정말 환상적입니다. 바다 속에 들어간 느낌 그대로여요. 거의 밑에 기념품샵이 또 죽음이지요...눈돌아갑니다. 그러나 제가 오사까에 간지 벌써 6년이 넘었네요...--;;; 그러고보니..좀 늦은 정보일지도..--;;; 저는 오사까 덴덴타운(우리나라 용산같은)에서 씨디피를 샀었고 (우리나라 용산에 들어온 것보다 1년빠른 신제품. 이듬해 용산에 유행하는 걸 보고 흐뭇해했음. 저는 그 가격보다 7만원정도 싸게 샀었어요.) 파나소닉 스퀘어는 갔다가 후회했고요. (신기한 건 많은데...자기 사진으로 스탬프만들어주는 게 있어서 가져왔지요. ^^) 오사까 성이야 필수코스고...에구 별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장기간 계실거면 오사까에서 가까운 교토나 나라도 둘러보세요. 죽.음.이랍니다...

[꾸득꾸득]

저도 한 6년전 화랑에서 근무할 때 갔었는데 오사까는 분위기 완존 부산이죠, 목소리도 우렁차고 도쿄하고는 딴판입니다. 항구도시라 그런지 정말 일본 같지 않죠. 대놓고 한국인이라고 무시당한적도 있고 택시기사는 한블럭 돌아 가기도 했죠.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일본말 잘 안되니 뭐 싸울 수도 없고, 대신 같이 동행한 일본인이 대신 싸웠죠**
아, 볼거리는요, 저느 일관계로 가서 도자박물관에 갔었는데요. 개인 소장자의 박물관이어서 규모는 작은데 내용은 알찹니다. 중국 한국 일본의 도자기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백자 무지 많았습니다. 사연 깊게 일본까지 건너간 백자들을 보며 아,,,, 여기 알짜 백자들이 다 있네. 했습니다.
정말 눈 돌아갈 만한 것들이 많았어요.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백자, 거기 있더군요....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우리것들이 얌전히도 거기에 있더군요.
씁쓸해하며 나왔지요. 작은 박물관이라 택시 기사들도 잘 모르는듯 했는데, 관광지도에는 나와 있어요, 그리고 교토와 가까워서 교토에 가보시는 것도 괞찮아요. 금각사도 보고....
오사카성은 기본 맞습니다. 맞고요,,,,, 아, 아무튼 좋으시겠어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아짱]

일본여행의 진수는 역시 교토죠..
우리의 경주쯤 되지만 꼭 가셔서 비교체험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오사까에서 덴샤 타고 교토역에 내리면 투어버스 있어요
95년에 갔었는데 지금도 있겠죠?

[언젠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2년 전인가 생겼잖아요? LA에 있는 거 안 가 보셨으면 한번 가 보세요. 하루를 몽땅 보내며 즐거울 수 있습니다. 오코노미야끼랑 타코야끼도 꼭 드셔 보시구요. 오사카에는 칼라풀하고 이쁜 옷들도 많던데...도꾜에는 없거든요.

저도 교또 적극 추천, 나라도 한국 절 비슷한 곳이 많이 있고 분위기가 많이 다르구요. 고베의 야경도 멋집니다.

오사카에 본거지를 두시면서 교토, 나라, 고베 모두 하루만에 돌파 가능하거든요.

[레이첼]

오사카에서 교토 가깝거든요. 교토 꼭 다녀오세요............참, 글구 아쿠아리움(이름이 먼지 모르겠으나)도 꼭 가시고요.... 아아 부럽습니다. 나라랑 고베도 가봤었는데...교토가 젤 낫더라고요..

[송심맘]

저도 오사까에 숙소 잡아놓고 하루는 교토, 하루는 나라 이렇게 일일 버스 투어했었습니다.
가까운 거리여서 한나절씩 잡으면 됩니다.

[로로빈]

닛본바시에 있는 금룡라멘 꼭 드세요.
김치를 넣어 먹는 돈고쯔 베이스 라면인데 진짜 명물이에요.
맛있어요.

[서정현]

네 금룡라면 정말 맛있어요
사장이 제일교포라죠
그래서 마늘 다진것 부추김치 배추김치는 자기가 알아서 먹고싶은 만큼 가져다 먹죠
일본에서 눈씻고 찾아봐도 김치 마음대로 먹는 곳은 없던데

온천도 추천합니다
아리마온천이라고 당일 돌아와도 되고 아님 온천에서 1박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