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며칠 출장 후
출근한 날이라
오랫만에 열심히 일 좀 했더니...
컨디션이 영~ 꽝이더라구요.
전 이상하게 기분이 꿀꿀하거나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거동은 가능할 정도로^^)
평소에는
손많이 가서 하기 싫은 요리나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음식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답니다.
어제도 역시나....^^
그래서
약과 레시피 출력해서 약과에 도전해봤답니다.
기분이 꿀꿀해서인지... 튀기고 집청 만들고 하는게
하나도 번거롭지 아니하더이다.
반죽을 하면서도 이거 넘 반죽이 된게 아닌가...하는 의심은 들었지만
소주 좀 더 넣어주는..것 밖엔 해 줄 일이 없더라구요.
그랬더니... 역시나
단단한 반죽으로 튀긴 약과는
튀겨져도 딱딱하더이다.
왜... 예전에 사서 먹던 약과를 상상하고 만들었는데...
넘 딱딱한게 사먹는 약과랑은 많이 다르네요.
사먹는 약과는
조금은 빵같은 느낌도 있고, 속에도 반죽사이사이에 질펀하게 달짝한게 있잖아요.
근데 그 맛은 없네요.
여기 올려줘 있던 개성약과 레시피로 만들었는데...
개성약과라서 그런가요?
아님... 감으로 밀가루양을 대중했기에... 밀가루 양이 넘 많았던 걸까요?
딱딱하게 튀겨진 원인을 알고 싶어요.
실패한 것 같으면서도 집청에 재우고 나니...
먹을만은 했거든요.
반죽만 제대로 되었으면
집청으로 모든게 커버되어 그럴듯한 작품하나 만드는 건데...ㄲㄲㄲ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개성약과를 만들었는데 넘 딱딱해요.
행복한토끼 |
조회수 : 1,28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3-08-29 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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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버그린
'03.8.29 6:18 PM약과는단 한번에 성공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레시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먼저 반죽은 너무 치대면 끈기가 생깁니다.그럼 딱딱해지는 건 당연하고...
두번째 우선 기름 팬을 2개 준비해서 한쪽은80도로 맞추고 다른 한쪽은 120도로 맞추어야 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발효를 시킨다음 높은 온도에서 모양을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1cm 정도두께가 2cm정도되면 성공한거구요, 마지막으로 튀긴후 바로 집청에 넣어 지지직 소리가 나야 속까지 집청이 들어가 촉촉해집니다.2. yuni
'03.8.29 6:25 PM맞아요 약과는 은근히 어려워요.
저도 약과 해보고 싶다니까 울 엄마가
"그냥 사 먹어라. 너네 집에 너밖에 안 먹더구만..."하시대요. ㅠ,ㅠ3. 행복한토끼
'03.8.29 9:00 PM음... 답글 고마습니다 *^^*.
제가 너무 열심히 치댔었군요.
스트레스를 풀려고 음식을 만드니.... 흘.
참,
레시피는 여기에서 찾았었어요.
김수연님과 호호걸님께서 올려주신 레시피.4. 나나
'03.8.31 10:20 PM약과 만드실 때 보통 요리책이나 요리 선생님들은 소주로 반죽하죠,,
그게 문제 입니다..
소주로 하면 약과의 연한맛을 내기 어려워요,,
소주대신 막걸리로 반죽해서 잠시 숙성 했다가 반죽해 보세요,,
정말 정말 연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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