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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입안이 헌 남편을 위한 담백한 반찬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59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08-29 14:20:11
우리 남편이 입안이 헐었는데 요며칠 제대로 밥을 잘 못먹어요.
요즘 일이 너무 바빠 피곤한데다가 부주의로 입을 부딪쳤는데 그만 입안이 헐어서 며칠 지나도 나을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오늘도 아침에는 그냥(두유 한잔만) 나가고, 점심에 잠깐 들어와서 전복죽(아침에 해 놓았던 것) 한 그릇 먹고 또 나갔어요.
저녁에는 무슨 반찬이 좋을까요? 자극 없이 담백한 걸로...
사실 저희는 경상도라서 얼큰하고 매콤한 걸 좋아하거든요.
그동안 눈으로만 참여하다가 이런 문제로 처음으로 노크하네요.
여러분들의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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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참 하얀이
    '03.8.29 2:32 PM

    약국에 가셔서 '알보칠' 사다가 면봉으로 바르세요. (오라메디보다 나아요.)
    바를 땐 엄청 따갑다가 위막같은게 생기면서 좀 나아집니다.

    한 3일에 한번 덧바르시구요, 2주정도 지나면 없어질겁니다.

  • 2. coco
    '03.8.29 3:46 PM

    집에 식염수가 있으시면
    식염수 한 컵+베이킹소다 한 스푼 섞어서
    수시로 가글을 하면 한결 부드러워 진답니다.

  • 3. 지마샘
    '03.8.29 5:04 PM

    알보칠 강력추천합니다..

  • 4. 이즈
    '03.8.29 5:11 PM

    저도 경상도인입니다.. 저도 얼큰매콤파.. ㅎㅎ;
    걍 딘순하게 삶은감자고구마나.. 삶은 계란..메추리알조림....; (이.. 자취생의 한계를보십시오;)
    을 넘어서서.. 머 포테이토 샐러드라던지.. 매시드포테이토.. 이런거 입헐었을때 부드러우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ㅠ_ㅠ.. 어렵습니다.. 애들이라면 간식으로 젤로같은것도 괜찮을터인데.. ㅠ_ㅠ..;

  • 5. yuni
    '03.8.29 6:23 PM

    평소에 얼큰매콤한것을 좋아해도 입안이 헐어있는 동안엔 역시나 참는수 밖에 없네요.
    전 울 아들이 교정기에 입안이 자주 긁히는데 역시나 자극적은 음식을 하려니 달걀무스,
    삶은 감자 샐러드, 누룽지 팔팔 끓여 식힌거, 죽... 이 정도밖에 안 떠오르데요.

    입안 헐은데 저도 알부칠 권합니다. 알부칠을 바르면 상처난 점막에 약품으로
    화상을 입혀서 태워 상처의 통증이 없어지는 원리인데요.
    바를때 펄쩍 뛰게 아프지만 순간이니 참을만해요.

  • 6. 꾸시꾸시
    '03.8.29 9:17 PM

    관심 가져주시는 82cook 식구들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에 삶은 감자 샐러드 할려고 했었구요, 했어요.
    그리고 알보칠은 처음 알았는데, 저녁때 퇴근하는 남편한테 사오라고 했어요.
    조금 있다가 발라줘야지...
    모두 고마워요.

  • 7. 임진미
    '03.8.29 11:08 PM

    근데여,
    알보칠 너무 아파요.
    저도 아주 습관적으로 입안이 허는데, 처음 몇번은 알보칠을 사용하다가
    이제는 무서워서(?) 절대 사용안해요. 진짜 아파요.ㅎㅎㅎ
    전 앞서 말씀하신 감자도 가끔은 아릴때(맞나요? 표현이)가 있어서,
    되도록 요리한후 빨리 먹구요,
    계란 스크램블 한것도 아침대용으로는 괜찮은거 같아요. 쥬스랑 같이.
    또 그냥 소금간 약하게 한 콩나물 국같은것도 자주 먹어요.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 8. 삐삐
    '03.8.30 4:48 PM

    저희 집은 남편과 딸이 고정 멤버거든요.
    간이 강하지 않은 달걀찜과 부드러운 푸딩, 젤리를 곁들여 보세요.

  • 9. 줌인
    '03.8.30 6:55 PM

    저희집 남편 단골이죠 알보칠 엄청 좋아요 음식은 연두부 얌념간장 고추가루빼고하구요 달걀말이. 생선구이. 김 국은 무우국이요 위에 열이 많아 그런데요 토마토쥬스를 장복하면좋구요 칡를 사다 끓여드려보세요 칡이 열을 내려 준다고해요 경동시장에 가면 있어여 그럼 빨리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10. anpanman
    '03.9.1 4:07 PM

    초강추!!! 알보칠!!!

  • 11. 꾸시꾸시
    '03.9.1 6:43 PM

    알보칠이 이렇게 유명(?)한 건지 저만 몰랐나봐요. 그동안 저희 식구는 오라메디만 발랐거든요.
    근데 그 오라메디라는게 바르면 영.....불편하고 찜찜해서리...말도 잘 못하게 되고, 입에 침도 고이고......하지만 알보칠도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저희 남편 알보칠 바를때면 아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왜 남자들 평소엔 강한 척 하다가 주사, 약 같은데 약한 모습 보이잖아요? 그게 피부를 일시적으로 태워서 막을 형성하게 하는 거라 그 연약한 입안의 상처에 대면 저도 생각하면 많이 아플 것 같아요. 어쨋든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보덕분에 저희 남편 이제 거의 다 나아갑니다. 어제는 얼큰한 감자탕도 국물하나 안 남기고 다 먹었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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