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로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여.

[풍경소리]

에고...야채 잘 안먹는 신랑을 둔 풍경소리입니당.
어제 마트에 가서 오이랑 미나리를 사왔는데..사실 우묵가사리를 무쳐먹으려고 산건데
신랑은 우묵가사리만 쏘옥 빼먹고 오이랑 미나리는 제가 다 먹었거든요.
근데 아무래두 둘이 살구 맞벌이하다보니까 미나리 한단이 저에겐 너무 많네요.
오이두 4개나 남았고.. 이거 안버리고 다 먹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맨날 버리는것도 너무 죄스러워서요.
이제부터 안버리고 다 먹기!! 이게 제 목표가 되버렸네요..

[ky26]

미나리나물-참기름,마늘약간다져 넣고 소금간해서 먹거나
미나리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먹기(일식집에서 먹는거 처럼여)
제가 아는건 이게 다예염
아직 초보라...

[꽃게]

미나리 생채..
진간장, 식초, 고추가루, 파, 마늘, 설탕, 참기름, 통깨 약간 새콤말콤하게 양념장 만들어서 샐러드처럼 드세요. 오이, 상추 섞어도 좋구요.

[honeymom]

머쉬님 느타리 있으시면 미나리랑 버섯이랑 데쳐서 함께 초고추장 또는 와사비 간장 찍어 먹으면
간단하고 맛있어요.

[sunset]

미나리 생채에는 고추장과 설탕 그리고 참기름을 안 쓴다고 하던데요.
미나리의 강한 향과 참기름이 안어울리고 미나리가 참기름에 숨이 넘 팍 죽는다고, 전에 티비 요리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나요.
집간장과 식초 조금, 마늘, 고춧가루, 깨 정도만 넣으서 한 번 해보세요.
꽃게님, 딴지 아닌거 아시죵~~~?

[김혜경]

아, 미나리를 그렇게 먹는 방법도 있었네요.

[세연맘]

미나리전도 맛있어요. 저희 친정아버님이 젤 좋아하시는 음식중 하나지요. 재래방법을 쓴다면 밀가루에 집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하고 거기에 미나리를 담갔다 후라이팬에 놓고 전을 붙이든가 아님 먼저 후라이팬에 미나리를 잘 정돈해놓고 그위에 밀가루양념한것을 뿌리는 방법과 편한방법은 부침가루를 이용하는거죠. 완성된 전은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미나리의 풋풋한 향이 살아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