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루(송화가루) 는 어떻게 활용 하나요?

[최명희]

안녕 하세요?
최근에 이북과 육로 관광길이 뚫려서, 이북이 고향이신
우리 시어머님, 기대에 부풀어 계신데 곧 왕래가 자유로워 지겠죠?
한동안 금강산 관광이 붐이었던때가 있었잖아요?
아는분이 여행기념으로 '소나무가루'즉 송화가루 한봉지 1kg쯤 될듯..
주셨는데, 들은바로는 송화가루다식이 맛있다고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가르쳐 주세요. 송화가루 다식 이외에 달리
활용할 방법 아시는분도 올려 주시구요... 감사 합니다.

[김수연]

다식은 꿀넣어서 반죽하시면 돼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토종꿀이라고 하는 걸로 하면 나중에 너무 흐믈거리고 꿀향때문에 맛도 좀 덜 한거 같고, 잡꿀이나 아카시아꿀 같은걸로 하세요. 가루가 약간 포실포실 떨어지게 해서 찍어놔야 나중에 단단해지죠. 처음에 먹기 딱 좋게 반죽하면 나중엔 모양이 흐트러져요. 꿀에 물엿도 아주 조금만 섞어서 하세요. 그럼 모양이 더 잘 찍혀요.

[김혜경]

전 금강산여행 다녀오신 친정어머니가 송화가루를 꿀에 잰 것 가져다 주셔서 kimys 아침으로 잘 먹었는데요...
송화가루에 꿀을 넣은 것이 위장을 튼튼하게 도움이 된대네요. 꿀과 같이 송화가루를 타서 공복에 한잔씩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최명희]

좋은방법 일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당장 오늘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요새 냉장고 정리중 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