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과에 대해서

[파란쑤기]

안녕하세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정과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쿠킹노트나 기타 다른 데 검색해 보니까 레시피는

나와 있지 않고 만드셨다는 얘기만 나와 있어서요.

다른데서 레시피 검색해두 되겠지만 빈수레님이나 꽃게님 수연님등의 전문가에게

레시피를 받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간단하고 맛나는 수정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빈수레]

수정과는 아주 쉽고 간단해요.

통계피를 물에 담가서 은근한 불에 끓이고(충분히 향이 우러나게)
생강은 껍질 벗겨 저며썰어서 역시 은근한 불에 끓이고,
마지막에 두 가지 물을 섞어서 설탕이나 꿀을 입맛에 맞게 넣고 팔팔 끓여서,
먹기 전 몇시간 전에 곶감을 넣어서 적당히 말랑하게 불게해서...그릇에 담아 내면 되는 겁니다.

좀 더 이쁘게 하려면, 곶감말이라고, 곶감 씨를 빼고 호두를 가운데에 넣고 꾸욱꾹 작은김ㅂ밥 말듯이해서 너무 얇지않게 잘라서(가운데 호두 박힌 것이 잘린 단면이 이~~쁩니다) 넣으면 됩니다.

[파란쑤기]

빈수레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또 있는데요.

계피는 물에 씻어서 사용해야 하나요?

계피를 사용해본적이 없어서요.....^^

[버터누나]

그저께 처음으로 수정과 만들어봤어여. 생강껍질도 태어나서 처음 벗겨보고, 계피도 그렇구..
부지런 해야겠더라구여..^^;; 계피 닦는데 오래걸리던데여. 흙같은게 많이 묻어있어서 솔로 박박 문질렀는데, 그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여. 그래서 그런지 2시간반가량 끓였는데도 계피향이 좀 덜나는 느낌도 나고..(계피를 적게 넣은건지..쩝)
첫작품이니까 시행착오를 거친셈 쳤어여. 그래도 어설푸나마 수정과맛이 나여~

담에는 계피도 좀 더 넣고, 생강도 좀 더 넣고, 설탕은 좀 덜넣어야 겠어여..정량대로 한다고 했는데도,,잘못 잰건지..에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