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님이 제게 이런 쪽지를 보내셨어요.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이 별로 공감할 내용이 아닌 것 같아서 쪽지를 보냅니다.
요즘 옹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그릇장 사진에 작은 옹기(차호? 맞나요?)가 있던데 어떤 용도로 쓰시는지, 양념통으로 쓰는 것은(고춧가루,소금 등)어떨까요?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지금 생각은 쌀단지, 밀가루단지. 밥솥,냉장고 단지 등 될만한 것은 모두 옹기를 쓸까 하는 마음인데
무거워서 잘 쓰게되지 않아 후회할것도 같고.
밀가루는 어디에 보관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워낙 정리, 수납을 못해서 남편한테 잔소리 듣죠. 되지도 않은 질문이라 죄송하구요.
일밥에 미력옹기 소개에 확독을 학독으로 고쳐야 될것 같아요. '
잘 보셨네요, 그거 차호고요, 녹차가 담겨있어요.
옹기는 참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그릇이라고 하죠? 간혹 유약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양념통으로 옹기를 쓰면 좋을 것 같은데, 변명같긴 하지만 공간을 좀 차지하는 듯 해서...
밀가루는요, 타파웨어 밀폐통에 보관하요, 저도 쌀독은 옹기로 사고 싶은데 값도 만만치않고, 또 집에 있는 항아리와 뭐가 다를가 싶어서 망설이고 있구요, 지금 담긴 쌀 다 먹으면 항아리 하나 내놓고 쌀 담을까해요.
냉장고단지도 옹기로 쓰면 좋은데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저처럼 덜렁거리다가 다깨먹을 것 같고...
아, 미력옹기의 학독인가요? 어딘가 보니까 확독이라고 되어있어서. 미력옹기에 그 학독 사러갔었는데 못사고 나왔어요, 값도 값이지만 저걸 몇번이나 쓸까, 어디다 보관하나 싶어서요...
시루나 학독이니 하는 건 너무 갖고 싶은 것 이긴 한데 자꾸 망설여지는 건 무슨 일일까요?
아마도 그런 물건 사다가 물건 활용하느라 일을 만들게 될까봐 그런거 같구요...
시루 사오면 아무래도 떡을 쪄야하지않겠어요? 떡 안찌고도 24시간이 짧은데...
체리님 옹기로 소품류부터 갖춰보세요. 보기도 좋고 옹기에서 원적외선이 나와서 건강에 좋대요.쓰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체리님의 질문
김혜경 |
조회수 : 1,485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2-12-20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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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체리
'02.12.20 10:53 PM선생님, 죄송해요.
확독이 맞는 것 같아요.
옹기 전문 사이트만 믿은 잘못이...
그리고 쪽지를 공개하시니 조금 쑥스럽네요.
큰 언니 같은 선생님이 계시니 든든합니다.
무엇이든 물어볼 수도 있고,
82cook 분위기 또한 너무 좋아요.2. 김수연
'02.12.21 11:22 AM한살림에서도 옹기팔죠. 거긴 다른 곳보다 좀 저렴해요. 용기도 다양하고.,
냉장고에 된장, 고추장도 옹기 보관, 쌀이나 잡곡도 옹기보관, 고추장굴비같은 오래두고 먹는 밑반찬도 옹기보관하고 있죠. 요즘은 좀 슬림한 제품도 많아서 찾아보시고 하나씩 써보세요.
여름에 남편친구들 오면 넓직한 옹기에 얼음가득담아 거기에 술잔넣어서 서빙하죠.3. 김혜경
'02.12.22 12:19 AM그렇군요, 미력옹기는 퍽 비싸던데...
차호몇개 사고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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