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닭도리탕은요...
이젠 본론으로...
닭도리탕을 하려면 우선 닭부터 냉장실에 넣어서 자연해동하시구요, 토막은 내오셨나요?
토막난 닭 깨끗히 씻으세요. 특히 뼈의 핏물 깨끗이.
다음 양념장을 만드세요. 진간장 조선간장 미향을 적당히 섞어서 맛을 보세요. 물론 짜면 안되죠. 거기다가 다진 마늘 생강가루 고춧가루 후춧가루를 넣으시구요.
닭에 물을 적당히(도리탕은 물 많이 붓지않아도 되겠죠?)붓고 양념장 풀고 끓이세요. 어지간히 익으면 파 어슷하게 썰어서 넣으시구요. 감자를 넣고 싶으시면 처음부터 닭과 같이 끓이세요.
뭐가 빠진 것 같은데... 뭐지?
>
> 토요일날... 얼떨결에 닭을 샀는데
> 주말에 잠자느라 활용을 못했어요... 지금은 냉동상태...
>
> 선거하고나서 닭도리탕을 해보려고 하는데
> 사실 해보지 않은거라 요리책만 믿기가 두려워요...
>
> 어떻게 하면 될까요?
>
> 갈쳐주세요 ^^;;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2-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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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미연
'02.12.17 9:51 PM히히 오늘은 남편이 늦어 집에서 접속했네요..
아까 키친토크에 글쓰고 어.. 잘못 올렸네..하고 딴전피고 나서...
음... 아.. 내가 제대로 올린거였군 안심했는데... 이론 이동된거였군요...
글고... 마님...
(대궐같은 집:홈페이지의 마님 맞죠?)
양념장 만들때 양도 갈켜주세요... 진간장 한숟가락 뭐 이런거요... ^^2. 김미연
'02.12.17 9:52 PM히히 저희집에 들러주셔서 고마워요... 이곳도 저의 홈페이지 속에 숨어있는
친구들과의 이야기속에서 추천받아서 왔지요...3. 김혜경
'02.12.17 10:13 PM미연님, 아직 '일밥'전이죠?
제 요리의 특징이 양념장 비율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계량스푼 믿지말고 입을 믿어라, 뭐 이런거죠.
다른 요리책의 비율이라도 알려드리려니 고추장을 넣고 하네요, 전 고추장 안넣는데...
대충 이렇게 해보세요. 미향 1큰술에 고춧가루 국간장(조선간장) 다진 마늘 각 1큰술씩 넣고요, 진간장은 조금만 넣으세요. 거기다가 생강가루 후추가루 더 넣으시구요, 아 사람에 따라서 설탕과 참기름을 넣는 분들도 계시던데...4. 체리
'02.12.18 12:05 AM국물이 많아졌을 경우에는 당면을 넣어 보세요.
맛있는 국물이 당면에 배여
당면이 아주 맛있어요.5. 양지윤
'02.12.18 12:16 AM닭도리탕도 좋지만 찜닭으로 해 먹어도 맛있을텐데요.
안동찜닭아세요??? 고춧가루 넣지 않고요 간장으로만 하는거에요.
당면도 넣으면 아주 아주~~~ 맛있죠 *^^*6. 김수연
'02.12.18 5:17 AM요리 초보일 경우, 당면 섣불리 넣어다간 국물 다 잡아먹고 난리나죠.(경험담)
나중에, 먹기 직전에 먹을 만큼만 넣어서 휘저어주세요. 당면은요.7. 김소영
'02.12.18 9:27 AM제가 지난 일요일에 해먹은 방법~
닭에 물붓고(닭이 반 잠길정도만..) 살짜쿵 끓인후 물 따라버리고..
맨닭에 칼집 내서 술(미향 혹은 미림 같은거 쓰면 되죠)이랑 후추랑 생강가루 뿌려놓고 잠깐 재웠다가...
고추장 2.. 국간장 1.. 다진마늘 듬뿍, 설탕조금, 물엿 윤기날만큼, 양파, 감자, 고구마(고구마가 너무 많아서 한번 넣어봤는데.. 음~ 좋네요~ ^^), 물 조금.. 파..
버무려서 끓였어요.
음.. 안동찜닭하실때는 고추장 빼고 맛간장.. 혹은 진간장으로 간하시면 되구요..
핵심 뽀인트~~
마른고추를 좀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그러면.. 매콤~한 맛이 닭에 스며들어 기가막히죠~ ^^
안동찜닭은 짭잘+달달+매콤이 어우러지는게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
그래서 청양고추는 좀 안어울기우요.
마른홍고추를 어슷어슷 썰어서 넣어주세요~8. 김미연
'02.12.20 10:29 AM헤헤 감사해요...
성공이에요... 오늘쯤 일밥책이올텐데.... ^^
근데 지가 마늘은 넘 많이 넣었지 모에요... 그래서 소주방 닭도리탕이 되었답니다..
암튼 나름대로 성공.. 담에는 마늘양을 반으로 줄여서 해볼랍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