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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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오늘...
엄마 얘기가 당신도 유독 동치미는 잘 못담그신데요.
아닌게 아니라 최근 20년동안 친정에 동치미 담근 걸 보질 못한 것 같네요...
어떡하죠? 물론 가지고 있는 자료를 찾아서 레시피를 올릴 수는 있지만 경험이 녹아있지 않아서...
>작년에 동치미를 담았는데 좀 싱거운 동치미가 됬어요
>지금 무를 사다놓았는데 맛있는 동치미 담는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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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은정
'02.11.20 9:30 AM샌님~
무가 말라가고 있어요!
우리 아덜이 정말 밥을 안먹거든요. 근데 유독 동치미의 국물에는 밥을 먹고 그 속에든 무는
아삭 아삭 잘 먹는데 그래서 작년에 해봤는데 영~ 안먹히더라구요
알싸한 맛! 샌님의 노~하우! 그래도 알려 주세요~~~~~2. 꽃게
'02.11.20 9:31 AM저두 해보긴 했는데 계량을 하지 않고 적당히 해서....
무를 깨끗이 씻어서 무에다 소금을 묻혀서 항아리에 담아두세요.(용기는 무 양의 두배정도크기를 준비하구요.)
2-3일 지난후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어서 베주머니에 담고, 쪽파와 갓은 적당한 크기로 묶어서 넣구요. 고추 삭힌 것두 몇개 넣구요.
그리고 물을 붓는데 이때 무를 썰어 넣고 무국을 끓여서 소금으로 좀 간간하게 간을 맞추고 식혀서 부으면 되거든요.
물론 무가 뜨지 않게 눌러두어야하구요.
그리고 사과를 두어개 깍아서 사등분해서 넣어두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간을 약간 짠듯이 맞추어야 무에도 간이 잘 배고 오래두고 먹어도 변하지 않아요.
대신 국물양은 많이 잡지 마시고 먹을 때 생수를 조금씩 타서 먹으면 되구요.
너무 거창한가요?
무대신 알타리무로 해도 맛있어요.3. 김혜경
'02.11.20 10:11 AM은정님 꽃게님방법대로 해보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이와 비슷하게 얘기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엄마는 사과의 비법은 모르시더라구요....
4. 은정
'02.11.20 12:40 PM감사! 감사!
금방되는게 아니네요? 근데 배도 많이 넣던데 사과와 배를 함께 넣어두 되나요?5. 뾰루퉁
'05.7.12 4:49 PM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