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맛내기

[김혜경]

잡채를 해보셨다니까 재료는 아실 테구요,
우선 제일 중요한 건 하나하나 볶을 때마다 소금 후추를 조금씩 넣어 밑간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다음은 삶아낸 당면도 식용유나 올리브유에 볶구요.
그리고 잡채는 아무래도 달달해야 맛이 나니까 설탕을 좀 넉넉히 넣구요, 파 마늘도 적당히 넣구요.
아, 간혹 재료를 한꺼번에 볶다가 양념장을 한꺼번에 부어버리는 요리법을 쓰는 분들도 계시던데 재료를 색깔이 하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볶고 볶아진 것은 큰 볼에 넣고 손으로 잘 무쳐야 합니다.

아무래도 '일하면서 밥해먹기'를 보시면 좀 도움이 될 듯 한데...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사는 연진입니다 ^^
>ㅋㅋ
>저 역시 tv보고 가입했고염, 결혼한지 근 1년이 다되어가는 직장인 주부 임당....
>
>다름이 아니고 3년전인가 제 남동생이 군대 가기전 잡채가 무지 먹구 싶어해서
>한껏 만들어서 내었는데
>제가 먹어봐도 정말로 맛이 없다라고 느낄정도로 닝닝한 잡채를 만든적이 있어염...
>
>근데 일주일 뒤면 제 신랑 ^^
>생일인데, 미역국은 어떻게 끊인다는 되어있지만
>잡채  잘 만들기가 없어염 ...-못찾았나?
>어떻게 하면 맛이 잘날까염 ..
>제가 엄마가 있다면 물어볼텐데 ~- -
>
>자세하게 갈켜 주세염 ....
>감사 합니다

[꽃게]

당면을 삶아서 볶으니까 너무 기름진 것 같고, 번거롭기도 하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당면을 삶아서 헹구지 않고 그대로 무치는 겁니다.

당면을 삶기 전에 찬물에 한번 헹구듯이 씻어서 삶고, 바로 체에 건져 물을 뺍니다.
이때 체를 까불러서 물을 많이 빼주고, 바로 넓은그릇에 담아서 참기름을 먼저 넣고 무칩니다.
그래야 당면끼리 엉겨붙질않거든요.

그 다음은 똑같이 하구요.

[뾰루퉁]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