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이 해보셨어요? 다 맛있었다니 저도 제일처럼 기뻐요.
요새 맛있는 국이라, 글쎄 아욱국이 맛있을 철인데...
이렇게 끓여 보세요.
멸치국물을 맛있게 내세요, 멸치국물의 비결은 역시 멸치를 좀 많이 넣고 푹 끓이는 거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멸치를 건져내고 된장을 푼 후 줄기를 딴 아욱의 잎만 넣고 끓이다가 파 마늘을 넣으세요. 간혹 요리선생님들에 따라서는 아욱을 데쳐서 넣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무도 맛있으니까 무국도 끓여보세요. 무는 얇고 납작납작하게 써세요. 고기도 가늘게 썰어 놓구요, 냄비에 무와 쇠고기, 그리고 국간장을 넣어 볶아요.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물을 붓은 다음 다진 파마늘을 넣으면 됩니다. 물론 간은 보셔야죠?
정연님 국은요, 저번에도 얘기했는데 간장이 맛있어야 해요. 소금을 넣어 간을 하면 국이 씁쓸해지고, 왜간장(보통 파는 간장)을 넣으면 정말 맛이 이상하죠. 혹시 간을 소금으로 하는 건 아닌지, 그렇다면 조선간장을 넣어보세요.
>안녕하셨어요? 지난번 코스트코홀세일을 습격(?)했었던 김정연입니다. 기억하세요?
>고구마케익이라..오늘 해보아야지. 지난번에 석모도 갔다가 속이 노오란 고구마 잔뜩 사왔거든요.^^
>음..현재까지는 책에 나온 요리중 볶은 쇠고기 활용한 식빵피자,그리고 새우오븐구이, 칵테일새우 칠리소스..등을 해봤습니다. 다 맛있게 먹었구요,새우오븐구이만 좀 간이 안 배어서 냄새는 디게 훌륭했는데
>싱거웠어요.
>아, 그리고 피자소스 없어서 문의드렸었는데 제 나름대로 소스를 개발했어요.
>칠리소스랑 핫소스랑 후추를 섞어서 소스로 만들었더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어제는 슈퍼가니까 피자도우가루 뒷면에 소스만드는 법해서 양파나 피클을 버터에 볶다가 케챱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담에는 양파나 피클을 다져 넣고 볶다가 소스를 만들어 보려구요.
>
>한가지 선생님께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는데요.
>요즘 밥을 열심히 해먹는데 음..국 끓이는 건 여전히 어려운 것 같아요.
>책을 열심히 봤지만 국은 어렵게만 느껴지네요.
>요즘 끓이면 맛나고 손쉬운 국 있으면 연재 좀 부탁드립니다~~
>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아욱국과 무국
김혜경 |
조회수 : 4,176 |
추천수 : 181
작성일 : 2002-10-22 23:22:06
- [희망수첩]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 233 2013-12-22
- [희망수첩]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 [희망수첩] 급하게 차린 저녁 밥.. 32 2013-12-07
- [희망수첩]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정랑
'02.10.23 9:13 AM아욱 토장국
아욱을 잎과 줄기를주물러 빨아 풋내제거후
쌀뜨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고 끓인후
마른새우와 씻어놓은 아욱을넣고
각종 양념으로 맛을 냅니다
이때 콩가루를 넣으면 구수하기도하고 단백질공급도 좋아집니다
우리는 콩가루를 싫어해서 그냥 합니다
대문 잠그고 몰래 아욱국 먹는 때랍니다
정말 좋은 제철 음식이죠.2. 김혜경
'02.10.23 9:37 AM정랑님의 아욱국이 전통방식이죠.
그런데 맞벌이 주부들은 잎과 줄기를 주물러 빨고, 마른 새우 준비하고, 콩가루까지 상비하는 것이 번거로워서...
쉽게 끓이셔도 아욱국은 아주 맛이 좋아요.3. 김정랑
'02.10.23 9:57 AM전통방식이 그렇게 번거러울까요
멸치대신 새우로 ,
아욱 씻을때 약간 힘을 주고.
쉽게 끓여먹는것도 좋고 전통방식(?)으로도 해보세요,4. 김혜경
'02.10.23 5:38 PM정랑님, 좋은 요리법 많이 알고계시는 것 같아요. 키친 토크라고 여러분들의 솜씨를 자랑할 만한 곳을 만들었어요. 비장의 레시피 좀 공개해주세요.
5. 김정랑
'02.10.24 8:38 AM혜경씨
전혀 그렇지 않아요
모든 음식이 내식대로 입니다
신경을 좀 쓰면 책2권 쯤은 문제 없을텐데.
책을 만드는 분 ,존경해요
혜경씨 책도 사야되겠는데요6. 뾰루퉁
'05.7.12 4:33 PM아웃국이 뭐예여?? +_+''
7. 뾰루퉁
'05.7.12 4:33 PM-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