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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삶을때 어떻게 삶으시나요?

| 조회수 : 6,775 | 추천수 : 19
작성일 : 2011-03-26 17:20:42
양배추 삶는것에 대해 궁금한것들을 여쭤봅니다.

1. 양배추 몇등분해서 삶으시나요?
양배추를 자르면 자를수록 작은 조각이 많아져서 쌈해 먹기 나빠지더군요.
하지만 등분을 안하면 뜯기는 더 힘들고.. OTL

2. 일일이 한잎씩 뜯어서 삶으시나요?
익으면 쉽게 한잎씩 뜯을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만,
반통을 그대로 넣었을때, 물에 잠기지 않은 안쪽 부분이 익지를 않더군요.
지금까지는 뜨거운 물에 미리 담가본다던지, 무식하게 바로 뜯어내던지 간에
1/5~1/4정도는 뜯어내고 2장을 겹쳐도 쌈으로 먹기 곤란할 정도가 될때까지 뜯어내고 삶았었는데
82cook의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3. 삶을때 가스렌지 불을 몇분 정도 켜두시나요? 그리고 뜸도 들이시나요?
제 경우는 한잎씩 뜯어 넣었을 경우, 5분 정도 끓이고 다시 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통으로 넣었을때는 결과가 별로라서 말하기 그렇네요.
통으로 넣고 오래 삶을 수도 있지만... 왠지 바깥쪽은 다 녹아버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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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1.3.26 7:14 PM

    우선 전 푹 익은것보다 약간 살캉하게 익은걸 좋아해요..

    그래서... 4쪽으로 등분한 후에 중간쯤 잡고 걷어내요. 그럼 2조각이 되지요..
    그걸 위생팩에 넣고........ 렌지로 돌려요...-.-;;
    다른 사람은 덜 익은거 같아서 싫다고 푹 무르게 익은게 좋다고 하지만,
    전.. 이렇게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ㅎㅎㅎ

  • 2. 달과구름
    '11.3.27 4:42 AM

    낱장 씩 씻지않아도 되나요?

  • 3. remy
    '11.3.27 9:04 AM

    우리동네.. 양배추 농사 많이 지어요..
    배추처럼 퍼졌다가 오므라드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결구되서 속에서 새잎이 생겨 커지는 터라
    실제로 안쪽엔 비료고 농약이고 들어갈 틈이 없어요..<- 빗물도 스며들지 못한다는...
    그리고 일반인이 보는 양배추는 밭에서 수확한 양배추의 겉잎을 4-5장 떼어낸 후에 출하해요.
    양배추의 겉잎은 상추처럼 진한 초록색인데 이걸 다 떼어내야 출하할 수 있거든요..
    그럼 실제로 사람손이 닿거나 노출되는 겉장만 떼어내고 나면...
    속은 말 그대로 껍질 까놓은 과일처럼... 그런 상태예요..
    여러분은 껍찔 까놓은 사과를 다시 씻어 드시나요...
    양배추 사오면 흐르는 물에 헹군뒤 겉인 떼어내고...... 그리고 그냥 써요.
    그런데, 만약 채를 썰어서 샐러드를 쓸때는
    채를 썰은 후에 채반에 받혀 흐르는 물에 샤워를 시켜요.
    그건 세척보다는 양배추가 시들지 말라고 그러는 거예요..
    ......... 이상 아주 개인적인 허접한 양배추 사용법입니다...^^;;

  • 4. yuni
    '11.3.27 10:25 AM

    저도 remy 님처럼 씻어요.
    remy님이 사시는 그 동네에서 양배추 농사짓는거 많이 봤거든요 ^^;;
    (많이 얻어도 먹고 살았슴)
    등분해서 중간 잡고 걷는것까지는 똑같고 저는 쪄서 먹어요.

  • 5. remy
    '11.3.27 11:39 AM

    yuni님........ 저두 많이 얻어먹어요...히하핫~
    양배추 돈내고 사먹는건 겨울뿐이라는..
    그리고 수확한 양배추 밭에서 새로 올라오는 양배추순 뜯어다가 먹어요..
    맛있잖아요....ㅋㅋ

  • 6. 꾸미
    '11.3.27 3:35 PM

    전 겉 잎 떼고 통으로 씻어 커다란 냄비에 양배추를 통째로 굴리듯 삶아요.
    그러면서 겉잎이 익으면 칼로 꼭지부위를 똑똑 끊어주면서 익은 잎은 바로 찬물에 헹궈요.
    한손엔 칼, 다른 한손엔 집게들고 삶으면 쉬워요.

  • 7. 미모로 애국
    '11.3.28 5:33 PM

    전... 남편이 결혼전 자취할 때 쓰던 3인용 미니 밥솥에 넣고 취사 버튼 눌러버려요.
    이 밥솥은 취사중이라도 보온으로 버튼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간에 열어서 꾹 찔러보고 부드럽게 잘 들어가면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궈요.
    데쳐보고, 쪄보고, 전자레인지에 넣어보고 등등 다 해봤는데
    저 방법이 제일 편해요.

  • 8. 월남이
    '11.3.29 1:37 PM

    양배추가 배추처럼 크는 것이 아니군요. 농약도 엄청친다는 설도 많아서
    낱장으로 물에 담갔다 씻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리 안해도 되겠네요.
    remy님 고마워요.
    덕분에 양배추 세척 고민을 좀 내려놓아도 되겠어요.

  • 9. 아이비
    '11.3.30 8:55 AM

    저는 4등분해서 물에 팔팔 삶아요.
    양이 많으면 그대로 4등분한채로 삶고, 식구가 적으면 4/1통만 낱장으로 떼어 삶아요.
    양배추는 너무 익혀도 맛이 없고 덜 삶아도 그러니 적당히 익히기가 의외로 까다로워요.
    두꺼운 줄기부분이 되도록 물에 잠기게끔 해서 적당시간 삶지요.
    그리고 꺼내서 찬물에 헹구지않고 그대로 건져서 펼쳐 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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