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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레시피를 찾아요.

| 조회수 : 1,793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8-12-21 14:27:16

  겨울이 되면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돼지고기 국이 생각나요.

  얼큰하고 고소한 빨간 국이었어요.

다른 집에 가서 얻어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식당에서도 파는 걸 본 적이 없죠.

기억나는 재료는, 양파와 돼지고기, 두부가 듬쁙 들어가 있었어요.

외할머니는 이북 출생이신데, 돌아가시고 보고플 때 마다

어릴 때 먹던 국이 그리워요.

혹시 이게 무슨 국인지, 어떻게 끓이는 건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강아지
    '08.12.21 5:08 PM

    혹시 전라도 분이신가요..
    저희집도 돼지고기 들어간 빨간 찌개를 먹거든요.. 국과 찌개의 중간정도요..
    저희는 호박과 돼지고기 양파를 넣어서 먹어요..
    물에 고춧가루, 소금, 마늘, 양파, 넣고 끓이다가 호박 넣고 돼지고기 목살 넣고 끓여서 먹어요..
    두부는 취향인거 같아요..
    저희친정에선 두부를 싫어하셨거든요..

  • 2. 똥강아지
    '08.12.21 5:09 PM

    아고.. 이북.. 이셨네요..

  • 3. Terry
    '08.12.21 6:01 PM

    이북 분이시면 간은 분명히 새우젓으로 하셨을텐데요....

  • 4. TOP
    '08.12.21 7:07 PM

    다들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방법들로도 한 번 해볼게요.
    댓글 달렸을까 걱정했는데, 괜히 맘이 촉촉해져요..감사합니다. (--)(__)~

  • 5. Sean
    '08.12.21 8:08 PM

    고추장찌개 느낌이..ㅎ 찌개치고는 국물이 많은 편이거든요...
    이북은 아니지만 북쪽에서만 먹는거 같더라구요. 전라도에서 이걸 드시는 분을 본적이..ㅎ

  • 6. cathy0402
    '08.12.21 9:56 PM

    양배추 도 들어가고 간은 국간장으로 하면 깔끔해요
    고추장 은 안들어가고 고추가루를 적당히 넣으심 맛나요

  • 7. 새옹지마
    '08.12.22 4:08 AM

    지방마다 다르지만 우리가 싱싱한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적 끓여 먹은 국이 생각납니다 지금의 쇠고기국밥 인데 단 돼지고기로 끓였다는 것
    돼지고기와 조선간장을 넣어 자글자글 뽁다가 물을 부어 끓이기 참 파와 무 넣고
    그러면 그 당시는 동네에서 돼지를 잡아 손으로 썰었기 때문에 돼지비개가 몇 개 둥 둥 뜨기도 했지요
    고기가 귀한 시절이라 맛있었지요
    원글님 그것은 원글님 할머니표국입니다
    그 때처럼 할머니가 끓여서 주지도 않고 그 시절 처럼 입맛이 달라져서 그 추억을 재연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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